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2-42. 내편 - 명륜 - 명군신지의 - 四十二章 본문
論語曰
君召使擯色勃如也足躩如也 《論語》〈鄕黨〉
《論語》에 말하였다.
“임금이 불러 손님을 접대하게 하면 얼굴빛이 변하듯이 하셨으며, 발을 서슴거리는 듯이 하셨다.
【集說】
朱子曰
朱子가 말씀하였다.
擯主國之君所使出接賓者.
“빈(擯)은 주인된 나라의 임금이 나가서 손님을 접대하게 시킴이다.
勃變色貌 躩盤辟貌 皆敬君命故也
발(勃)은 낯빛을 변하는 모양이요, 곽(躩)은 서슴거리는 모양이니, 모두 임금의 명령을 공경하기 때문이다.”
揖所與立左右手衣前後襜如也
함께 서 있는 동료의 빈(擯)에게 읍하시되 손을 左右로 하셨는데, 옷의 앞뒤가 가지런하셨다.
【集說】
朱子曰
朱子가 말씀하였다.
所與立謂同為擯者也
“所與立은 함께 擯이 된 자를 이른다.
擯用命數之半 如上公九命則用五人以次傅命.
擯은 命數의 반을 쓰니, 예를 들어 9命인 上公이면, 다섯 사람을 써서 차례로 명을 전한다.
揖左人則左其手 揖右人則右其手.
왼쪽 사람에게 읍할 때는 그 손을 왼쪽으로 하고, 오른쪽 사람에게 읍할 때는 그 손을 오른쪽으로 하는 것이다.
襜整貌
첨(襜)은 가지런한 모양이다.”
趨進翼如也
종종걸음으로 나아갈 때 날개를 편 듯이 하셨다.
【集說】
朱子曰
疾趨而進 張拱端好 如鳥舒翼.
朱子가 말씀하였다.
“빨리 趨蹌하여 나아감에 몸을 펴고 손을 모은 것이 단정하고 아름다워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듯한 것이다.”
賓退 必復命曰
賓不顧矣
손님이 물러가면 반드시 復命하셨다.
‘손님이 돌아보지 않고 잘 갔습니다.’”
【集說】
朱子曰
紓君敬也
朱子가 말씀하였다.
“임금의 공경을 늦추게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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