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1-31.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第三十一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1-31.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第三十一章

耽古樓主 2024. 1. 4. 17:53

소학집주

祭義曰
致齊於內 散齊於外 齊之日 思其居處 思其笑語 思其志意 思其所樂 思其所嗜 齊三日 乃見其所爲齊者 《禮記》〈祭義〉
祭義에 말하였다.
안에 致齊하고 밖에 散齊하여재계하는 날에 그[조상거처함을 생각하며그 웃고 말씀하심을 생각하며그 뜻을 생각하며그 좋아하심을 생각하며그 즐기심을 생각하여재계한 지 3일에 마침내 그가 재계한 분[조상]을 보게 된다.

【集說】
陳氏曰
陳氏가 말하였다.

齊之爲言 齊也 所以齊不齊而致其齊也.
라는 말은 가지런함이니, 가지런하지 않음을 가지런히 하여 그 재계를 지내는 것이다.

致齊於內 若心不苟慮之類 散齊於外 若不飮酒, 不茹葷之類.
안에 致齊함은 이를테면 마음에 구차하게 생각하지 않는 따위이요, 밖에 散齊한다는 것은 술을 마시지 않고 마늘을 먹지 않는 따위와 같은 것이다.

樂 好也 嗜 欲也
은 좋아함이요, 는 하고자 함이다.”

陳氏曰
五其字及所爲 皆指親而言
陳氏가 말하였다.
다섯 개의 所爲는 모두 부모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集成】
見所爲齊者 思之熟 若見其所爲齊之親也
見所爲齊者란 생각함이 익숙하여 재계하는 바(조상)를 보는 듯함이다.

祭之日 入室 僾然必有見乎其位 周還旋出戶 肅然必有聞乎其容聲 出戶而聽 愾然必有聞乎其嘆息之聲
제사하는 날에 사당에 들어감에 僾然[어렴풋이]히 항상 조상을 神位에서 보며周旋하여 문을 나옴에 엄숙하여 항상 조상의 거동하는 소리를 들으며문을 나와 들음에 愾然히 항상 조상의 탄식하는 소리를 듣는다.

【集解】
陳氏曰
陳氏가 말하였다.

入室 入廟室也.
入室은 묘당의 방에 들어감이다.

僾然 彷彿之貌.
僾然은 방불한 모양이다.

見乎其位 如見親之在神位也.
見乎其位는 조상이 神位에 계심을 보는 듯한 것이다.

周旋出戶 謂薦俎酌獻之時 行步周旋之間 或自戶內而出也.
周旋出戶는 제기를 올리고 술잔을 올릴 때와 行步하고 周旋하는 사이에 혹 문안으로부터 나옴을 이른다.

肅然 儆惕之貌 容聲 擧動容止之聲也 愾然 太息之聲也.

肅然은 공경하고 삼가는 모양이요, 容聲은 거동하거나 容止[기거동작]하는 소리이고, 愾然은 크게 한숨 쉬는 소리이다.”

是故 先王之孝也 色不忘乎目 聲不絶乎耳 心志嗜欲 不忘乎心 致愛則存 致慤則著.
이러므로 先王의 효도는 부모의 안색을 눈에 잊지 않으며, 음성을 귀에 끊지 않으며, 心志와 즐기고 하고자 하시던 것을 마음에 잊지 않으셨으니, 사랑을 다하면 존재하고, 정성을 다하면 나타난다.

著存 不忘乎心 夫安得不敬乎
나타나고 존재함을 마음에 잊지 않으니, 어찌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集解】
陳氏曰
陳氏가 말하였다.

致愛 極其愛親之心也 致慤 極其敬親之誠也.
致愛는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함이요, 致慤은 부모를 공경하는 정성을 다함이다.

存 以上文三者不忘而言 著 以上文見乎其位以下三者而言
은 위 세 가지 잊지 않음을 가지고 말하였고, 는 위 그 神位에서 봄이 있다는 이하 세 가지를 가지고 말하였다.”

【正誤】
輔氏曰
輔氏가 말하였다.

人之行 莫大於孝 先王 能存此心.
사람의 행실에 효도보다 큰 것이 없으니, 先王은 능히 이 마음을 보존하였다.

故 父母之容色 自不忘乎目 父母之聲音 自不忘乎耳 父母之心志嗜欲 自不忘乎心 固非勉强所能然也 亦致吾心之愛敬而已.
그러므로 부모의 용모와 안색을 자연히 눈에 잊지 않고, 부모의 음성을 자연히 귀에 잊지 않고, 부모의 心志와 좋아하고 하고자 하시던 것을 자연히 마음에 잊지 않는 것이니, 진실로 억지로 힘써 그렇게 할 수 있음이 아니라, 또한 내 마음의 사랑과 공경을 다할 뿐이다.

故曰
致愛則存 致慤則著.
그러므로 이르기를 사랑을 다하면 존재하고 정성을 다하면 나타난다.’라고 하였다.

著存不忘 則洋洋如在 夫安得不敬乎?
나타나고 존재함을 마음에 잊지 않으면 조상의 영혼이 洋洋[충만되고 성대함]히 계신 듯할 터이니, 어찌 공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