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1-14.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第十四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1-14.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第十四章

耽古樓主 2024. 1. 2. 03:32

소학집주

士相見禮曰
凡與大人言 始視面 中視抱 卒視面 毋改 衆皆若是 《儀禮》〈士相見禮〉
士相見禮에 말하였다.
무릇 大人[卿大夫]과 말할 적에 처음에는 얼굴을 보고 중간에는 가슴을 보고 마지막에는 얼굴을 보며 고침이 없어야 하니모든 사람이 다 이처럼 하여야 한다.

【集說】
陳氏曰
陳氏가 말하였다.

士相見禮 儀禮篇名.
士相見禮儀禮의 편명이다.

大人 卿大夫也.
大人卿大夫이다.

儀禮註云
始視面 謂觀其顔色可傳言未也
抱 懷抱也 中視抱 容其思之 且爲敬也
卒視面 察其納己言否也
毋改 謂答應之間 當正容體以待之 毋自變動 爲嫌懈惰不虛心也
儀禮에 일렀다.
始視面은 그 안색이 말을 전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살핀다는 말이다.
는 가슴이니 中視抱는 그가 생각하도록 용납하고 또 공경하기 위해서이다.
卒視面은 자기의 말을 받아들이는가 받아들이지 않는가를 살핌이다.
毋改는 응답하는 사이에 마땅히 容體를 바로 하여 기다려야지, 스스로 변동하지 말라는 말이니, 게을러지고 마음을 비우지 않음을 嫌疑하기 때문이다.’”

【集解】
衆 謂同在是者 皆當如此也
은 여기에 함께 있는 자를 이르니, 모두 마땅히 이처럼 해야 한다.

若父則遊目 毋上於面 毋下於帶
부모이면 눈을 놀리되 얼굴에 올라가지 말며 띠에 내리지 말아야 한다.

【集解】
子於父 主孝 不純乎敬 所視廣也
자식은 아버지에게 를 위주로 하고 恭敬에만 純一하지 않아, 보는 범위가 넓다.

【增註】
因觀安否何如也.
인하여 안부가 어떤가를 살피는 것이다.

記曰
凡視上於面則敖 下於帶則憂
禮記曲禮에 말하였다.
무릇 봄에 얼굴에 오르면 오만이고, 띠 아래로 내려가면 근심이다.”

若不言 立則視足 坐則視膝
만일 말씀하지 않으시거든 서 계실 때는 발을 보고앉아 계실 때는 무릎을 본다.”

【正誤】視足 伺其行也 視膝 伺其起也
발을 봄은 그 감을 살핌이요, 무릎을 봄은 그 일어남을 살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