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1-14. 내편 - 명륜 - 명부자지친 - 第十四章 본문

士相見禮曰
凡與大人言 始視面 中視抱 卒視面 毋改 衆皆若是 《儀禮》〈士相見禮〉
〈士相見禮〉에 말하였다.
“무릇 大人[卿大夫]과 말할 적에 처음에는 얼굴을 보고 중간에는 가슴을 보고 마지막에는 얼굴을 보며 고침이 없어야 하니, 모든 사람이 다 이처럼 하여야 한다.
【集說】
陳氏曰
陳氏가 말하였다.
士相見禮 儀禮篇名.
“士相見禮는 《儀禮》의 편명이다.
大人 卿大夫也.
大人은 卿大夫이다.
儀禮註云
始視面 謂觀其顔色可傳言未也
抱 懷抱也 中視抱 容其思之 且爲敬也
卒視面 察其納己言否也
毋改 謂答應之間 當正容體以待之 毋自變動 爲嫌懈惰不虛心也
《儀禮》의 註에 일렀다.
‘始視面은 그 안색이 말을 전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살핀다는 말이다.
抱는 가슴이니 中視抱는 그가 생각하도록 용납하고 또 공경하기 위해서이다.
卒視面은 자기의 말을 받아들이는가 받아들이지 않는가를 살핌이다.
毋改는 응답하는 사이에 마땅히 容體를 바로 하여 기다려야지, 스스로 변동하지 말라는 말이니, 게을러지고 마음을 비우지 않음을 嫌疑하기 때문이다.’”
【集解】
衆 謂同在是者 皆當如此也
衆은 여기에 함께 있는 자를 이르니, 모두 마땅히 이처럼 해야 한다.
若父則遊目 毋上於面 毋下於帶
부모이면 눈을 놀리되 얼굴에 올라가지 말며 띠에 내리지 말아야 한다.
【集解】
子於父 主孝 不純乎敬 所視廣也
자식은 아버지에게 孝를 위주로 하고 恭敬에만 純一하지 않아, 보는 범위가 넓다.
【增註】
因觀安否何如也.
인하여 안부가 어떤가를 살피는 것이다.
記曰
凡視上於面則敖 下於帶則憂
《禮記》의 〈曲禮〉에 말하였다.
“무릇 봄에 얼굴에 오르면 오만이고, 띠 아래로 내려가면 근심이다.”
若不言 立則視足 坐則視膝
만일 말씀하지 않으시거든 서 계실 때는 발을 보고, 앉아 계실 때는 무릎을 본다.”
【正誤】視足 伺其行也 視膝 伺其起也
발을 봄은 그 감을 살핌이요, 무릎을 봄은 그 일어남을 살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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