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564-王思怒蠅(왕사노승) 본문
王思怒蠅- 王思가 성질이 급하여 파리에게 화를 내다
魏志
<魏志>의 記事이다.
王思濟陰人.
王思는 濟陰人이다.
領豫州刺史 思能吏 然苛碎無大體.
豫州刺史를 겸하였는데, 재능있는 관리였으나, 잗달고 大體가 없었다.
▶잗달다(荷): 하는 짓이 잘고 인색하다.
▶苛碎: 苛刻煩瑣
▶大體: 事物의 全體에서 要領만 딴 줄거리
官至九卿 封列侯.
벼슬이 九卿에 이르고 列侯에 봉해졌다.
魏略曰
思性急.
嘗執筆作書 蠅集筆端 驅去復來.
如是再三 思恚怒 自起逐蠅不能得.
還取筆擲地 蹋壞之.
<魏略>에 말하였다.
왕사는 성질이 급하였다.
일찍이 붓을 잡고 글을 쓰는데, 파리가 붓끝에 모여들고 쫓아도 다시 오곤 하였다.
이렇게 하기를 두세 번 거듭하자, 왕사가 몹시 노하여 일어나서 파리를 쫓았으나 되지 않았다.
도리어 붓을 잡아 땅에 던지고 발로 밟아 망가뜨렸다.
[註解]
▶魏志- 怒蠅의 故事는 <위지>의 본문에는 없는데, <위지> <梁習傳〉 注에, <위략><苛吏傳〉을 인용하여 기록하고 있음.
▶列侯- 많은 諸侯들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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