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求(몽구)

蒙求(몽구)474-劉昆反火(유곤반화)

耽古樓主 2023. 3. 29. 17:04
반응형

蒙求(몽구) 劉昆反火(유곤반화)

by 古岸子

劉昆反火- 劉昆이 바람을 돌이켜서 불을 끄다.

 

後漢劉昆字桓公 陳留東昏人.
後漢 劉昆桓公이니 陳留 東昏人이다..

建武初 除江陵令. 時縣連年火災.

建武 초년에 江陵縣令에 제수되었는데 이때 고을에 해마다 화재가 있었다.

 

昆輒向火叩頭. 多能降雨止風.

유곤이 불을 향하여 머리를 조아릴 때마다, 비가 내리고 바람도 그치는 일이 많았다.

 

稍遷弘農太守.

얼마 후 弘農太守로 옮겼다.

 

先是崤黽驛道多虎災 行旅不通.

이보다 앞서 崤黽驛道虎患이 있어서 나그네들이 다니지 못하였다.

 

昆爲政三年 仁風大行. 虎皆負子渡河.

유곤이 정치한 지 3년 만에 仁德敎化를 크게 행하니, 호랑이가 모두 새끼를 업고 황하를 건너 가버렸다.

 

帝異之徵爲光祿勳.

황제는 이것을 기이하게 여겨 불러서 光祿勳으로 삼았다.

 

詔問昆

前在江陵反風滅火. 後守弘農 虎北渡河. 行何德政而致是事.

황제가 물었다.

전에 江陵에서 바람을 돌이켜 불을 껐고, 뒤에 弘慶의 태수일 때는 호랑이가 북쪽으로 물을 건너갔으니, 어떠한 德政을 행하였기 이러한 일이 있었느냐?”

 

昆對曰

偶然耳.

유곤이 대답하였다.
우연일 뿐입니다.”

 

左右笑其質訥.

좌우 사람들은 그의 질박하고 말이 더딘 것을 웃었다.

 

帝歎曰

此乃長者之言也. 命書諸策.

황제가 탄식하였다.
이것이 곧 長者의 말이로다.”

 

命書諸策

명하여 여러 가지 策文을 쓰게 하였다.

 

[註解]
後漢- <後漢書> 69 儒林傳의 기사임.
長者- 여기에서는 君子를 말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