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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473-孟嘗還珠(맹상환주)

구글서생 2023. 3. 30. 00:33

蒙求(몽구) 孟嘗還珠(맹상환주)

by 古岸子

孟嘗還珠- 孟嘗이 善政을 펴니 진주가 되돌아오다 

 

後漢孟嘗字伯周 會稽上虞人.
後漢孟嘗伯周이니 會稽 上虞人이다.

遷合浦太守.

合浦太守로 옮겼다.

 

郡不産穀實 而海出珠寶.

그 고을에서는 곡식은 나지 않고, 바다에서 眞珠를 산출하였다.

 

與交阯比境 常通商販 貿糴粮食.

交阯와 국경이 닿아 항상 통행하고 거래하되, 진주와 양식을 무역하고 있었다.

(): 쌀을 사다.

 

先時宰守 並多貪穢 詭人採求 不知紀極.

전임 守令들이 貪汚한 자가 많아서, 백성을 속이고 收奪하여 그 끝을 알지 못할 지경이었다.

 

珠漸徙於交阯郡界 行旅不至. 人物無資 貧者餓死於道.

진주가 점점 교지의 경계로 옮겨가고 行商客도 이르지 않으니, 백성들은 재산이 없고 가난한 자들은 길에서 굶어 죽었다.

 

嘗到官 革易前弊 求民病利.

맹상이 태수로 부임해서, 예전의 폐단을 개혁하고 백성들의 병통을 없애고 이익을 추구하였다.

 

未踰歲 去珠復還. 百姓皆反業 商貨流通.

1년이 못 되어 떠났던 진주가 다시 돌아오고 백성들이 모두 生業으로 복귀하고 상품도 유통되기에 이르렀다.

 

稱爲神明.

사람들은 神明이라고 칭송하였다.

 

徵還, 吏民攀車請之.

조정에서 그를 불러들이려 하자 관리와 백성들이 수레에 매달려 더 다스리기를 청하였다.

 

乃夜遁去.

하는 수 없이 밤중에 도망하였다.

 

隱處自耕. 隣縣士民 慕德就居止者 百餘家.

숨어 살며 농사를 지었는데, 이웃 고을의 선비와 백성들이 그의 덕을 사모하여, 따라와서 사는 자가 백여 집이나 되었다.

 

[註解]
後漢- <後漢書><列傳> 66의 기사임.

交阯 -지금의 越南 북부의 통칭, 하노이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