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84-子建八斗(자건팔두) 본문
by 古岸子
子建八斗- 子建의 文才는 세상 文才의 10분지 8이다
魏志
《魏志》의 記事이다.
陳思王曹植字子建.
陳思王 曹植의 자는 子建이다.
年十餘歲 誦讀詩論及辭賦數十萬言 善屬文.
나이 10여 세에 詩論과 辭賦 수십만 言을 외웠고, 글을 잘 지었다.
太祖嘗視其文曰
汝倩人邪.
太祖가 그의 글을 보고 말한 적이 있다.
“네가 남에게 부탁한 것이냐?”
▶倩: 아름답다. 의뢰하다. 부탁하다
植曰
言出爲論 下筆成章. 奈何倩人.
조식이 말하였다.
“말이 나오면 의논이 되고, 붓을 들면 문장을 이루는데, 어찌해서 남에게 부탁하겠습니까?”
時銅爵臺新成. 太祖悉將諸子登臺 使各爲賦.
이때 銅爵臺를 새로 완공하였으므로, 태조가 아들들을 데리고 臺에 올라, 각각 賦를 지으라고 하였다.
植援筆立成. 可觀. 太祖甚異之.
조식이 붓을 들어 즉시 완성하였는데, 문장이 볼 만하니, 태조가 몹시 기이하게 여겼다.
每進見難問 應聲而對. 特見寵愛.
알현할 때마다 어려운 질문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답하니 특별히 사랑을 받았다.
文帝卽位 累封陳王.
文帝가 즉위하자 여러 번 陳王에 봉했다.
舊注引謝靈運云 天下才共有一石. 子建獨得八斗 我得一斗. 自古及今同用一斗.
《몽구》 舊注에는 謝靈運의 말을 인용해서 '천하의 재주가 모두 한 石이 있다면, 자건은 그 가운데 홀로 8斗를 얻었고, 나는 1斗를 얻었으며,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합동으로 1斗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其才博敏 安有繼之.
그의 博学聪明을 이을 자가 어디 있으랴?
[註解]
▶魏志- <魏志> <列傳> 19의 기사임.
▶銅爵臺- 魏나라의 曹操가 鄴 땅에 쌓은 臺의 이름. 구리로 만든 봉황새를 옥상屋上에 安置했음. 銅雀臺라고도 함.
▶謝靈運- 宋나라의 詩人. 晉나라 謝玄의 손자로서 康樂公의 爵位를 이어받아 謝康樂이라고 불림. 그의 淸新한 詩風은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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