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84-子建八斗(자건팔두)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384-子建八斗(자건팔두)

耽古樓主 2023. 4. 2. 07:23

蒙求(몽구) 384子建八斗(자건팔두)

by 古岸子

子建八斗- 子建의 文才는 세상 文才의 10분지 8이다 

 

魏志
魏志記事이다.

陳思王曹植字子建.

陳思王 曹植의 자는 子建이다.

 

年十餘歲 誦讀詩論及辭賦數十萬言 善屬文.

나이 10여 세에 詩論辭賦 수십만 을 외웠고, 글을 잘 지었다.

 

太祖嘗視其文曰

汝倩人邪.

太祖가 그의 글을 보고 말한 적이 있다.

네가 남에게 부탁한 것이냐?”

: 아름답다. 의뢰하다. 부탁하다

 

植曰

言出爲論 下筆成章. 奈何倩人.

조식이 말하였다.

말이 나오면 의논이 되고, 붓을 들면 문장을 이루는데, 어찌해서 남에게 부탁하겠습니까?”

 

時銅爵臺新成. 太祖悉將諸子登臺 使各爲賦.

이때 銅爵臺를 새로 완공하였으므로, 태조가 아들들을 데리고 에 올라, 각각 를 지으라고 하였다.

 

植援筆立成. 可觀. 太祖甚異之.

조식이 붓을 들어 즉시 완성하였는데, 문장이 볼 만하니, 태조가 몹시 기이하게 여겼다.

 

每進見難問 應聲而對. 特見寵愛.

알현할 때마다 어려운 질문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답하니 특별히 사랑을 받았다.

 

文帝卽位 累封陳王.

文帝가 즉위하자 여러 번 陳王에 봉했다.

 

舊注引謝靈運云 天下才共有一石. 子建獨得八斗 我得一斗. 自古及今同用一斗.

몽구舊注에는 謝靈運의 말을 인용해서 '천하의 재주가 모두 한 이 있다면, 자건은 그 가운데 홀로 8를 얻었고, 나는 1를 얻었으며,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합동으로 1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其才博敏 安有繼之.

그의 博学聪明을 이을 자가 어디 있으랴?

 

[註解]
魏志- <魏志> <列傳> 19의 기사임.
銅爵臺- 나라의 曹操땅에 쌓은 의 이름. 구리로 만든 봉황새를 옥상屋上安置했음. 銅雀臺라고도 함.
謝靈運- 나라의 詩人. 나라 謝玄의 손자로서 康樂公爵位를 이어받아 謝康樂이라고 불림. 그의 淸新詩風은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