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81-張憑理窟(장빙리굴) 본문
by 古岸子
張憑理窟- 張憑은 이치가 쏟아져 나오는 굴이었다
晉書
《晉書》의 記事이다.
張憑字長宗 吳郡人.
張憑의 字는 長宗이니 吳郡人이다.
有志氣 爲鄕閭所稱.
志氣가 있어서 고향 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志氣: 心志氣力
擧孝廉 負其才 自謂必參時彦.
孝廉으로 천거되었는데, 그는 재능을 믿고 당시의 뛰어난 사람들과 교제하겠다고 하였다.
▶彦: 1.재덕을 겸비한 사람 2.훌륭한 사람
初欲詣劉惔.
처음에 劉惔에게 찾아갔다.
鄕里及同擧者共笑之.
고향 사람들과 함께 천거된 자들이 모두 그를 비웃었다.
旣至. 惔處之下坐 神意不接.
그가 도착하자, 유담은 그를 아랫자리에 앉혔는데 정신과 뜻이 어울리지 않았다.
憑欲自發而無端.
장빙이 스스로 말하려 해도 기회가 없었다.
會王濛就惔淸言. 有所不通 憑於末坐判之.
마침 王濛이 유담의 淸談에 참여했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곳이 있어서 장빙이 末席에서 판단하여 말하였다.
言旨深遠 足暢彼我之懷. 一坐皆驚.
뜻이 깊고 遠大해서 묻는 자와 대답하는 자의 생각을 족히 통하도록 하니,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랐다.
惔延之上坐 淸言彌日 留宿至旦遣之.
유담이 그를 上座로 불러서 청담을 종일 계속하다가, 머물러 자게 하고 아침이 되어서 보내주었다.
▶彌日:終日
憑旣還船. 須臾惔遣傳敎覓張孝廉船 召與同載.
장빙은 배에 돌아오고 나서 잠시 후 유담이 傳敎를 보내서 張孝廉의 배를 찾아서 불러오게 하고 수레에 같이 탔다.
遂言之於簡文帝. 帝召與語 歎曰
張憑勃窣爲理窟.
드디어 이 일을 簡文帝에게 말하자 황제는 불러서 이야기해보고 탄식하였다.
“張憑은 才氣가 마구 넘치니, 이치가 쏟아지는 窟이다.”
▶勃窣: 1.亦作"勃崒"。 2.匍匐而行;跛行。 3.犹婆娑。形容才气横溢,词彩缤纷。 4.犹婆娑。纷披貌。 5.犹婆娑。摇曳貌。
官至御史中丞.
벼슬이 御史中丞에 이르렀다.
[註解]
▶晉書- 《晉書》<列傳> 45의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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