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300수

36.塞下曲(새하곡)-王昌齡(왕창령)

耽古樓主 2023. 11. 1. 01:20

唐詩300首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塞下曲(새하곡)
-王昌齡(왕창령)

 

蟬鳴空桑林八月蕭關道.
出塞入塞寒處處黃蘆草.
매미가 빈 뽕나무 숲에서 울어대는팔월의 蕭關.
변방을 나가고 들어오는 사이 날은 추워지고곳곳마다 누런 갈대들

從來幽幷客皆向沙場老.
莫學遊俠兒矜誇紫騮好.
예로부터 幽幷의 군사들은모두 사막에서 늙는다네.
배우지 말라저 유협객들이 紫騮馬 좋다고 자랑하는 것을.

 
 

2.通釋

 
음력 8월의 蕭關길을 행진하는데잎이 다 떨어진 뽕나무 숲에서 처연하게 우는 매미 소리가 들린다.
변방을 나가고 들어오고 하는 동안 날은 문득 추워지고곳곳에 보이는 것은 누런 갈대뿐이다.
예로부터 幽州와 幷州의 풍속은 호협을 숭상하였는데그곳에서 온 군사들은 모두가 결국 사막에서 늙어갈 뿐이다.
그러하니 젊은이들이여용맹과 승리를 좋아하는 유협객들이 자신들의 무기와 자류마 자랑하는 것을 배우지 말지어다.
 
 

3.解題

 

‘塞下曲’은 ‘塞上曲’과 더불어 악부의 한 곡명으로 변방의 모습과 그에 대한 감회가 주된 내용을 이룬다.
이 시는 왕창령이 출사 전 서북의 蕭關일대를 유람하면서 지은 작품으로네 수 중 첫 번째 수이다유주와 병주의 사막에서 늙어가는 병사들과 자기 말을 자랑하는 철없는 젊은이들을 대조시킴으로써 변방 수자리 생활의 고단함과 비애감을 드러내는 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리고 뒤의 네 구는나라 때의 橫吹曲인 〈紫騮馬歌〉(《古今樂錄》중 “열다섯에 정벌하러 갔다가팔십에야 비로소 돌아올 수 있었네.[十五從軍征 八十始得歸]”라는 구절과 함께 읽으면 맥락이 더욱 분명해진다.

 

 

 

4.集評

 

 

 

5.譯註

 

▶ 塞下曲 《樂府詩集》 등 몇몇 본에서는 이 시의 제목을 ‘塞上曲’으로 달아놓았지만《全唐詩》에 의거해 ‘塞下曲’으로 한다.
▶ 空桑林 《全唐詩》의 주에는 ‘桑樹間’이라고 되어 있다.
▶ 蕭關 지금의 甘肅省 固原縣 남동쪽에 위치하는데당나라 때에 중요한 관문 중 하나였다.
▶ 入塞寒 《全唐詩》의 주에는 ‘復入塞’라고 되어 있다.
▶ 幽幷 幽州와 幷州의 병칭이다유주는 지금의 河北省 지역이고병주는 지금의 山西省 지역이다이 지역의 풍속이 호협을 숭상한다고 하여 ‘호협한 기운’을 의미하기도 한다六朝시대 나라 鮑照의 〈擬古八首〉 세 번째 수에, “幽州와 幷州에서는 말타기와 활쏘기를 중시하여소년들은 말달려 사냥하기를 좋아하네.[幽幷重騎射 少年好馳逐]”라는 구절이 있다.
▶ 向沙場 : ‘共塵沙’라고 되어 있는 본도 있다.
▶ 遊俠兒 의리를 숭상하는 젊은 사람을 뜻한다曹植의 〈白馬篇〉에, “묻노니 어느 집 자제인가幽州와 并州의 유협객이라오어려서 고향을 떠나사막에서 명성을 떨쳤다오.[借問誰家子 幽并遊俠兒 少小去鄉邑 揚聲沙漠垂]”라는 구절이 있다.
▶ 紫騮 밤색 털의 준마를 지칭한다이 구절에서는 자신이 가진 훌륭한 병기의 상징물로 쓰였다楊烱의 시에, “협객들은 周遊를 중시하여금 채찍으로 자류마를 다그치네.[俠客重周游 金鞭控紫騮]”라는 구절이 있다.

 

 
 

6.引用

이 자료는 동양고전종합DB http://db.cyberseodang.or.kr/front/main/main.do 에서 인용하였습니다. 耽古樓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