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288-五鹿嶽嶽(오록악악) 본문
by 古岸子
五鹿嶽嶽- 五鹿의 의젓한 뿔이 꺾였다
前漢五鹿充宗字君孟.
前漢의 五鹿充宗의 字는 君孟이다.
時爲少府貴幸.
당시 少府가 되어 지위가 높고 임금의 총애를 받았다.
▶少府: 中国历代政府为皇室管理私财和生活事务的职能机构。
▶貴幸: 位尊且受君王寵信
爲梁丘易. 自宣帝時善梁丘氏說.
그는 梁丘賀의 易說을 修得하고 있었고 宣帝 때부터 梁丘氏의 說을 좋아했다.
元帝好之 欲考其異同 令充宗與諸易家論.
元帝도 이것을 좋아하여 그 異同을 비교하고자 오록충종으로 하여금 여러 易家와 의논하게 했다.
充宗乘貴辯口. 諸儒莫能與抗. 皆稱疾不敢會.
오록충종은 귀한 지위로 변론을 잘하니, 선비들이 능히 대항하지 못하여, 모두 病이라 칭하고 감히 모이지도 않았다.
▶辯口: 善于辞令﹐能言善辩。 指能言善辩的口才
有薦朱雲者. 召入
이때 朱雲을 천거하는 자가 있어 그를 불러들였다.
攝제(齊+衣)登堂 抗首而請.
그는 옷자락을 잡고 堂에 올라갔고 고개를 들고 토론하기를 청했다.
音動左右. 旣論難 連拄五鹿君.
그 목소리가 좌우를 진동하면서 논란하고 나서 연달아 오록군을 반박하여 쓰러뜨렸다.
▶拄: 지탱하다. 駁倒:“(雲)既論難,連~五鹿君”。
諸儒爲之語曰
五鹿嶽嶽. 朱雲折其角.
이에 선비들이 그 때문에 말하였다.
“五鹿은 의젓한 뿔이 있었지만 주운이 그 뿔이 꺾었다.”
遂爲博士.
주운은 이에 博士가 되었다.
[注解]
▶전한- <漢書><列傳> 37의 기사.
▶小府- 천자가 쓰는 물건을 넣어두는 창고 또는 그 창고를 맡은 벼슬.
▶梁丘易- 梁丘氏가 전하는 주역. 梁丘氏는 齊나라 大夫
▶朱雲- 한나라 사람. 周易과 論語에 능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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