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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288-五鹿嶽嶽(오록악악)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288-五鹿嶽嶽(오록악악)

구글서생 2023. 4. 6. 00:49

蒙求(몽구) 五鹿嶽嶽(오록악악)

by 古岸子

五鹿嶽嶽- 五鹿의 의젓한 뿔이 꺾였다 

 

前漢五鹿充宗字君孟.
前漢五鹿充宗君孟이다.

 

時爲少府貴幸.

당시 少府가 되어 지위가 높고 임금의 총애를 받았다.

少府: 中国历代政府为皇室管理私财和生活事务的职能机构

貴幸: 位尊且受君王寵信

 

爲梁丘易. 自宣帝時善梁丘氏說.

그는 梁丘賀易說修得하고 있었고 宣帝 때부터 梁丘氏을 좋아했다.

 

元帝好之 欲考其異同 令充宗與諸易家論.

元帝도 이것을 좋아하여 그 異同을 비교하고자 오록충종으로 하여금 여러 易家와 의논하게 했다.

 

充宗乘貴辯口. 諸儒莫能與抗. 皆稱疾不敢會.

오록충종은 귀한 지위로 변론을 잘하니, 선비들이 능히 대항하지 못하여, 모두 이라 칭하고 감히 모이지도 않았다.

辯口: 善于辞令能言善辩指能言善辩的口才

 

有薦朱雲者. 召入

이때 朱雲을 천거하는 자가 있어 그를 불러들였다.

 

攝제(齊+衣)登堂 抗首而請.

그는 옷자락을 잡고 에 올라갔고 고개를 들고 토론하기를 청했다.

 

音動左右. 旣論難 連拄五鹿君.

그 목소리가 좌우를 진동하면서 논란하고 나서 연달아 오록군을 반박하여 쓰러뜨렸다.

: 지탱하다. 駁倒既論難五鹿君

 

諸儒爲之語曰

五鹿嶽嶽. 朱雲折其角.

이에 선비들이 그 때문에 말하였다.

五鹿은 의젓한 뿔이 있었지만 주운이 그 뿔이 꺾었다.”

 

遂爲博士.

주운은 이에 博士가 되었다.

 

[注解]

전한- <漢書><列傳> 37의 기사.

小府- 천자가 쓰는 물건을 넣어두는 창고 또는 그 창고를 맡은 벼슬.

梁丘易- 梁丘氏가 전하는 주역. 梁丘氏나라 大夫

朱雲- 한나라 사람. 周易論語에 능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