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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286-文翁興學(문옹흥학)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286-文翁興學(문옹흥학)

구글서생 2023. 4. 6. 00:51

蒙求(몽구) 文翁興學(문옹흥학)

by 古岸子

文翁興學- 文翁이 蜀郡에서 學校를 일으키다 

 

前漢文翁廬江舒人.
前漢文翁廬江 舒縣사람이다.

 

少好學 通春秋.

젊어서 학문을 좋아하여 春秋에 능통했다.

 

景帝末爲蜀郡守.

景帝 말엽에 蜀郡郡守가 되었다.

 

仁愛好敎化.

성격이 仁愛로워서 敎化를 좋아했다.

 

見蜀地辟陋 有蠻夷風 欲誘進之.

蜀郡의 땅은 궁벽하고 좁고, 오랑캐의 풍속이 있음을 알고, 유도하여 향상시키려 했다.

 

乃選郡縣小吏開敏有材者 親自飭厲 遣詣京師 受業博士.

郡縣의 하급 관리 중에서 민첩하고 재주가 있는 자를 뽑아서, 친히 자신을 신칙하여 힘쓰게 하고, 도읍으로 보내어 博士에게서 學業을 받게 하였다.

 

數歲蜀生皆成就還歸 爲右職 官有至郡守刺史者.

두어 해가 되면 의 학생들이 모두 성취하여 돌아오는데, 높은 벼슬에 오르게 되어 郡守刺史에 이르는 자도 있었다.

 

又修起學官於成都市中 招下縣子弟 爲學官弟子.

學校를 성도의 市中에 세우고, 下縣(非郡所治. 군이 다스리지 않는 현)子弟들을 불러 學官의 제자로 삼았다.

 

爲除更繇 高者以補郡縣吏 次爲孝悌力田.

賦役을 면해주되, 성적이 높은 자는 郡縣의 관리에 보충시키고, 다음은 효도하고 우애하며 농사에 힘쓰게 했다.

 

每行縣 益從學官諸生明經飭行者與俱

현을 돌 때면, 매양 학관의 제생 중 經書에 밝고 힘써 행하는 자를 더하여 함께 갔다.

 

使傳敎令 出入閨閤. 吏民見而榮之 爭欲爲學官弟子

敎令을 전하여 자신의 침실에도 출입하도록 하니, 관리와 백성들이 알고 영화롭게 여겨서 다투어 學官弟子가 되려 했다.

 

富人至出錢以求之. 繇是大化

부자인 사람은 심지어 돈을 내어 구하기도 하니 이로 인해서 크게 교화가 행해졌다.

 

蜀地學於京師者比齊魯焉.

촉 땅에서 도읍으로 유학가는 자는 ·등 학문열이 높은 곳과 比等하였다.

 

武帝乃令天下郡國皆立學校 自文翁始.

武帝는 이에 천하의 郡國)에 명령하여 모두 학교를 세우게 했으니, 文翁에게서 비롯되었다.

 

文翁終於蜀. 吏民爲立祠堂 歲時祭祀不絶.

문옹이 촉에서 삶을 마치니 관리와 백성들이 그를 위하여 사당을 세우고 해마다 제사가 끊어지지 않았다.

 

至今巴蜀好文雅 文翁之化也.

지금에 이르기까지 巴蜀에서 文雅를 사랑하는 것은 문옹의 교화 덕택이다.

 

[註解]

前漢- 漢書》〈列傳> 59에 있는 이야기임.

敎化- 교육하여 감화시킴,

學官- 지금의 학교.

巴蜀- 蜀地가 있는데 촉지는 지금의 中慶成都地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