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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271-郭巨將坑(곽거장갱)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271-郭巨將坑(곽거장갱)

耽古樓主 2023. 4. 6. 17:47

蒙求(몽구) 郭巨將坑(곽거장갱)

by 耽古書生

郭巨將坑-郭巨가 자식을 구덩이에 묻으려 하다 

 

舊注引孝子傳云
<몽구> 舊注<孝子傳)>引用해서 말하였다.

 

後漢郭巨家貧養老母. 妻生一子. 三歲.

後漢郭巨는 집이 가난한데도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는데 아내가 아들을 낳아 3세가 되었다.

 

母常減食與之.

이에 어머니는 먹을 것을 덜어 어린 손자에게 주었다.

 

巨謂妻曰 貧乏不能供給. 共汝埋子. 子可再有. 母不可再得.

이에 곽거는 아내에게 말하였다.

궁핍하여 물건을 대주지 못하니 그대와 함께 자식을 묻어 버립시다. 자식은 다시 가질 수 있지만 어머니는 다시 얻을 수가 없소.”

 

妻不敢違.

아내는 감히 그 말을 어길 수가 없었다.

 

巨遂掘坑二尺餘 忽見黃金一釜.

곽거가 이에 구덩이를 두 자 남짓하게 파자 갑자기 黃金 솥이 하나 보였다.

 

釜上云

天賜孝子郭巨. 官不得奪 人不得取.

솥 위에 이르기를, '하늘이 효자 곽거에게 주는 것이니 관청에서도 뺏을 수가 없고 다른 사람들도 갖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다.

 

[註解]

舊注 - 古注蒙求의 글 말미에 '出孝子傳이라 하고 이 내용이 소개되어 있음.

孝子傳- 나라 劉向이 지은 것으로서 歷代 효자의 사적을 기록했음. 이밖에도 나라마다 각각 지은 孝子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