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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265-韋賢萬籝(위현만영)

구글서생 2023. 4. 7. 01:30

蒙求(몽구) 韋賢萬籝(위현만영)

by 耽古書生

韋賢萬籝- 韋賢에게서 萬籝의 황금보다는 경서 1권이 낫다는 말이 생겼다.

 

前漢韋賢字長孺 魯國鄒人.
前漢 韋賢長孺이니 魯國 鄒縣 사람이다.

 

爲人質朴少欲.

사람됨이 질박하고 욕심이 적었다.

 

篤志於學 兼通禮尙書 以詩敎授 號稱鄒魯大儒.

독실히 학문에 뜻을 두어 禮記·尙書에 겸하여 통달하고 詩經敎授하니 이름하여 鄒魯大儒라고 했다.

 

宣帝時爲丞相 以老病乞骸骨. 賜黃金百斤 加第一區.

宣帝 때에 丞相이 되었으나 늙고 병들었다고 사직하기를 청하니, 황금 1백 근에 私第 한 곳을 더해 주었다.

 

丞相致仕自賢始.

승상으로 벼슬을 내놓은 것은 위현에게서 시작되었다.

 

少子玄成字少翁 好學修父業 尤謙遜下士.

작은아들 玄成의 자는 少翁이니 학문을 좋아하여 아버지의 사업을 이었고, 더욱이 겸손하여 선비에게 몸을 낮추었다.

 

復以明經 歷位至丞相.

다시 경서에 밝은 것으로 여러 직위를 거쳐 丞相에 이르렀다.

 

故鄒魯諺曰 遺子黃金萬籝 不如一經.

그런 까닭에 鄒魯의 속담에, '자손에게 황금 萬籝을 물려줌이 경서 1권만 못하다.'라고 하였다.

:광주리

 

玄成相元帝十年 守正持重不及父. 而文采過之.

현성은 元帝 10년 동안 정승으로 있었는데, 바른 것을 지키고 몸가짐을 신중히 하는 것이 그 아버지에 미치지 못했어도 문학적 재능은 아버지를 능가했다.

 

[註解]

前漢- 한서<열전> 43에 있는 이야기임.

鄒魯- 나라는 孟子의 고향이요,나라는 공자의 고향이기 때문에 孔孟異稱, 또는 그들이 提唱儒敎의 이름으로 쓰임.

大儒- 학식이 높은 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