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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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268-袁耽俊邁(원탐준매)

구글서생 2023. 4. 7. 01:29

蒙求(몽구) 袁耽俊邁(원탐준매)

by 耽古書生

袁耽俊邁- 袁耽은 才智가 出衆하고 성품이 高邁하였다. 

 

晉袁耽字彦道 陳郡陽夏人.
袁耽彦道이니 陳郡陽夏人이다.

 

少有才氣.

어려서부터 才氣가 있었다.

 

倜儻不羈. 爲士類所稱.

뜻이 컸으며 기개가 있어서 구속받지 않으니, 선비들의 칭송하는 바가 되었다.

 

桓溫少時游于博徒 資産俱盡 尙有負進.

桓溫이 젊었을 때 노름꾼 틈에서 놀며 가산을 모두 탕진했으나 그래도 노름빚이 있었다.

負進: 欠人赌债 (:빚지다)

 

思自報之方 莫知所出.

스스로 잃은 돈을 찾을 방도를 궁리해보아도, 방법을 알 수가 없었다.

 

欲求濟於耽. 而耽在艱.

원탐에게 해결해 달라고 요구하려 했으나, 원탐은 居喪中이었다.

 

試以告焉. 耽略無難色.

그래도 시험삼아 말했더니, 원탐은 어려워하는 빛이라곤 없었다.

 

遂變服懷布帽 隨溫與債主戱.

이윽고 상복을 벗고 布帽를 품속에 지니고 환온을 따라 채권자와 노름을 하러 갔다.

 

耽素有藝名.

원탐은 본래 재주꾼이란 명성이 있었다.

 

債主聞之 而不相識. 謂之曰

卿當不辦作袁彦道也.

채권자도 그런 말은 들은 바 있지만 서로 얼굴은 알지 못하여 말하였다.

그대는 당연히 扮裝한 원언도가 아니겠지.”

辦作: 扮作. 装作

 

遂就局.

드디어 판을 벌였다.

 

俄頃十萬一賭 直上百萬. 耽投馬絶叫 耽布帽擲地曰

竟識袁彦道不.

삽시간에 10만 냥의 판을 벌이다가 곧 백만 냥으로 올렸는데 원탐은 주사위의 패를 던지면서 크게 부르짖고 布帽를 땅에 던지면서 말하였다.

마침내 원언도를 알아보겠느냐?”

 

其通脫如此.

그의 소탈하기가 이와 같았다.

 

仕爲從事中郞.

벼슬하여 從事中郞이 되었다.

 

[註解]

o- 진서》〈열전53에 있는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