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264-漆室憂葵(칠실우규)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264-漆室憂葵(칠실우규)

구글서생 2023. 4. 7. 01:32

蒙求(몽구) 漆室憂葵(칠실우규)

by 耽古書生

漆室憂葵- 漆室邑의 여인이 아욱 농사를 근심하다 

 

古列女傳
<古列女傳>에 일렀다.

 

魯漆室邑之女 過時未適人.

나라 漆室邑의 여인이 시기가 지나도록 시집가지 못하였다.

: [문어] 시집가다. 출가하다. 已适张家 (이미 장 씨 집안으로 시집갔다) . 맞다. 마땅하다

 

當穆公時 君老太子幼.

穆公 때 임금은 늙고 太子는 어렸다.

 

女倚柱而嘯. 隣婦曰

何嘯之悲.

子欲嫁耶.

처녀가 기둥에 기대어 한숨을 크게 내쉬니 이웃 여자가 말하였다.

어찌해서 한숨 소리가 그렇게 슬픈고?

그대는 시집가고 싶은가?”

: 울부짓다. 휘파람불다. 한숨쉬다

 

女曰

吾豈爲不嫁而悲哉.

吾憂魯君老而太子幼也.

여인이 말하였다.

내가 어찌 시집을 가지 못해서 슬퍼하겠습니까?

나는 노나라 임금님은 늙고 태자님은 어린 것을 걱정합니다.”

 

隣婦笑曰

此魯大夫之憂. 婦人何與.

이웃 여자가 웃으면서 말하였다.

그것은 노나라 大夫의 근심거리이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女曰

不然.

昔晉客舍吾家 繫馬園中.

馬佚馳走踐吾葵 使我終歲不食葵.

隣女奔隨人亡.

其家倩吾兄行追之. 逢霖水出溺死 令吾終身無兄.

吾聞河潤九里 漸洳三百步.

夫魯國有患 君臣父子皆被其辱 禍及衆庶.

婦人獨安所逃乎.

처녀는 말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옛적에 나라에서 온 나그네가 우리 집에 유숙할 때, 말을 정원에 매어놓았습니다.

그 말이 마구 달리며 우리 아욱밭을 짓밟아서, 나를 그 해가 다 가도록 아욱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웃 여인이 웬 남자를 따라 도망쳤습니다.

그 집에서는 우리 오빠에게 의뢰하여 뒤쫓게 했는데, 오빠는 장마를 만나서 물이 불어 빠져 죽었고 나는 평생동안 오빠없이 살았습니다.

내가 듣자니, ‘하수가 9리에 물을 적시면 진창이 3에 이른다.'라고 했습니다.

대체로 나라에 근심이 있으면 君臣父子가 모두 그 욕을 당하고 災禍가 모든 백성에게 미칠 것입니다.

부인 혼자 어느 곳으로 도피하겠습니까?"

: 머무르다. 留宿하다

:() 편안하다. 예쁘다. 잃다. 달아나다

() 방탕하다. 벗어나다

: 아름답다. 예쁘다. 부탁하다

 

居三年魯果內亂 齊楚攻之 連有寇.

3년이 되어 노나라에 과연 內亂이 생기니 는 이를 공격하였고, 연달아 외적의 침입이 있었다.

 

男子戰鬪 婦人轉輸不得息.

남자들은 나가 싸우고 부인들은 무기와 군량을 운반하느라 쉬지 못하였다.

 

[註解]

o 古列女傳- 고열녀전3에 있는 이야기임.

o - 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