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135-齊后破環(제후파환) 본문
by 耽古書生
齊后破環- 齊나라 태후가 玉連環을 깨뜨렸다.
戰國策曰
<戰國策>에 일렀다.
齊閔王遇弑.
齊閔王이 시해를 당하였다.
其子法章變姓名 爲莒太史家庸夫.
그 아들 法章이 姓名을 바꾸고 莒나라 太史의 머슴이 되었다.
太史敫女 奇其狀貌 以爲非常人.
태사 괵의 딸이 그의 외모를 기이하게 여겨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憐而常竊衣食之 與私焉.
그를 불쌍하게 생각하여 항상 몰래 옷과 음식을 주고 더불어 사통하였다.
法章立. 是爲襄王.
법장이 왕위에 올랐는데, 이가 齊襄王이다.
以太史女爲王后.
태사의 딸을 왕후로 삼았다.
襄王卒 子建立.
양왕이 죽고 아들 建이 왕위에 올랐다.
后事秦謹 與諸侯信.
태후는 秦나라를 조심스럽게 섬기었고 제후들과는 신의로 대하였다.
以故建立四十餘年 不受兵.
그래서 건이 왕위에 오른 지 40여 년 동안 병란을 입지 않았다.
秦昭王嘗使使者遺后玉連環. 曰
齊多智. 解此環不.
秦昭王 사신을 보내어 태후에게 玉連環(이어진 고리 옥)을 주면서 말한 적이 있다.
“제나라에는 지혜로운 사람이 많으니 이 고리 구슬을 풀 수 있겠는가?”
后以示群臣. 群臣不知解.
태후가 그것을 신하들에게 보여주었으나 신하들이 풀지 못했다.
后引椎椎破之 謝秦使曰
謹以解矣.
태후는 방망이를 가져다 그것을 깨뜨려서 (풀고는) 진나라 사신에게 사례하여 말하였다.
“삼가 이렇게 풀었습니다.”
▶戰國策- <전국책> 권4의 기사임. 《전국책》은 춘추시대 이후 楚漢이 일어나기까지의 245년간에 걸쳐 戰國의 遊士들이 諸國에 돌아다니면서 遊說한 策謀를 나라별로 모은 책. 저자는 미상이나 漢나라 劉向이 교정한 것임.
▶法章- 전국시대 齊襄王의 이름.
▶太史- 나라의 法規와 기록을 맡은 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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