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133-陵母伏劒(능모복검) 본문
by 耽古書生
陵母伏劒- 王陵의 어머니는 칼로써 自刎하였다.
前漢王陵沛人.
前漢의 王陵은 沛人이다.
高祖起 陵亦取黨數千人.
高祖가 일어나자 왕릉도 또한 무리 수천 명을 모았다.
及高祖擊項羽 迺以兵屬漢.
고조가 항우를 치기에 이르자 군사를 이끌고 한나라에 속하였다.
羽取陵母置軍中.
항우가 왕릉의 어머니를 붙잡아 군중에 (인질로) 두었다.
陵使至. 則東向坐陵母 以招陵.
왕릉의 사자가 이르자 (항우는) 왕릉의 어머니를 동편을 향하여 앉혀놓고 왕릉을 부르려고 했다.
陵母私送使者 泣曰
爲妾語陵.
善事漢王.
漢王長者. 毋以老妾故持二心.
妾以死送使者
왕릉의 어머니는 사사로이 사자를 보내면서 울며 말하였다.
“나를 위하여 왕릉에게 말해주시오.
‘漢王을 잘 섬겨라.
한왕은 長者이니 늙은 나 때문에 두 마음을 품지 말라.
나는 죽음으로써 사자를 보낸다.’”
遂伏劒而死.
마침내 自刎하였다.
▶前漢- 《漢書》<열전> 10의 기사
▶東向坐- 동쪽을 향하고 앉다. 喪禮를 흉내낸 것임. 《禮記》에 상례 때 남성은 西向으로 앉고 여성은 동향으로 앉는다. 여기서는 왕릉의 어머니 자신의 죽음을 상징하는 것임.
▶伏劒: 伏剑是指以剑自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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