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111-郭文遊山(곽문유산) 본문
by 耽古書生
郭文遊山- 郭文은 山水를 유람했다.
晉書
<晉書>에 일렀다.
郭文字文擧 河內軹人.
郭文은 字가 文擧이니 河內 軹人이다.
少愛山水 尙嘉遯.
젊어서부터 山水를 사랑하여 隱遁生活을 좋다고 숭상했다.
▶嘉遯: 1.亦作"嘉遁"。 2.舊時謂合乎正道的退隱,合乎時宜的隱遁。
▶遯(둔): 달아나다. 회피하다.
每遊山林 彌旬忘反.
매양 산림에 노닐면 열흘이 되도록 돌아갈 줄을 몰랐다.
▶彌旬: 열흘 동안.
父母終不娶. 辭家游名山.
부모가 돌아가셔도 장가들지 않았고 집을 떠나서 이름난 산에 노닐었다.
洛陽陷 乃步擔入吳興餘杭大辟山中 窮谷無人之地
낙양이 함락되자 짐을 지고 걸어서 오흥군 여항현의 대벽산의 깊은 골짜기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들어갔다.
倚木於樹 苫覆其上而居焉.
나무에 재목을 기대어서 그 위에 이엉을 덮어서 살았다.
▶苫 ; 이엉 점, 覆 ; 뒤집힐 복, 덮을 부
亦無壁障.
또한 벽으로 막힌 부분도 없었다.
時猛獸爲暴 而文獨宿十餘年 卒無患.
때때로 猛獸가 사나웠지만 곽문은 홀로 십여 년을 그렇게 살면서 끝내 근심하지 않았다.
常著鹿裘葛巾 不飮酒食肉.
항상 사슴 가죽옷을 입고 칡으로 짠 두건을 쓰고 술을 마시거나 고기를 먹지도 않았다.
王導召置園中 七年未嘗出入.
왕도가 그를 불러 자신의 동산 속에 살게 했는데 7년 동안 출입하지 않았다.
後逃歸臨安 結廬山中.
뒤에 달아나, 臨安으로 돌아가서 산중에 오두막집을 엮고 살았다.
[註解]
▶晉- 《晉書》<열전> 64 隱逸傳의 기사
▶嘉遯- 正道에 맞는 은퇴.
▶洛陽陷- 晉 말년의 난리로 낙양이 함락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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