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十二章
子曰:
「古者言之不出,恥躬之不逮也。」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 말을 함부로 내뱉지 않은 것은 躬行이 미치지 못할까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言古者,以見今之不然。
옛날이라고 말한 것은 지금은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려고 하신 것이다.
逮,及也。
逮는 미침이다.
行不及言,可恥之甚。
행실이 말에 미치지 못함은 심히 부끄러워할 만하다.
古者所以不出其言,為此故也。
옛날에 말을 함부로 내지 않은 까닭은 이 때문이었다.
范氏曰:
「君子之於言也,不得已而後出之,非言之難,而行之難也。
人惟其不行也,是以輕言之。
言之如其所行,行之如其所言,則出諸其口必不易矣。」
范氏가 말하였다.
“君子가 말에 있어서 부득이한 뒤에 내는 것이니,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실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보통사람들은 다만 행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말한다.
말하기를 자신의 행실과 같게 하고, 행하기를 그 말한 것과 같게 한다면, 말을 입에서 냄에 필시 쉽게 하지 못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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