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집주

論語集註 衛靈公 第十五(논어집주 위령공 제십오) 第九章

구글서생 2023. 2. 25. 06:57

▣ 第九章

子貢問為仁。
子貢이 仁을 행함을 물었다.

子曰:
「工欲善其事,必先利其器。
居是邦也,事其大夫之賢者,友其士之仁者。」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工人이 그 일을 잘하려면 반드시 먼저 자신의 기구를 벼리어야 한다.
이 고을에 삶에 그 나라 大夫로 현명한 자를 섬기며, 그 나라 선비로 仁한 자를 벗삼아야 한다.”

賢以事言,仁以德言。
은 일을 잘하는 능력으로써 말함이요, 을 잘 닦음으로써 말한 것이다.


夫子嘗謂子貢悅不若己者,故以是告之。
夫子께서 항상 子貢이 자기만 못한 자를 좋아한다고 여기셨다. 그러므로 이것으로써 말씀해 주셨다.


欲其有所嚴憚切磋以成其德也。
자공이 두려워하고 어려워하며(大夫) 切磋()하는 바가 있어서 자신의 을 이루도록 하셨다.


程子曰:
「子貢問為仁,非問仁也,故孔子告之以為仁之資而已。」

程子가 말씀하셨다.

子貢을 행함을 물었고, 을 물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孔子께서는 그에게 을 행하는 자료로서 말씀하셨을 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