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二十五章
子曰:
「古之學者為己,今之學者為人。」
孔子께서 말씀하였다.
“옛날에 배우는 자들은 자신을 위한 學問을 하였는데, 지금에 배우는 자들은 남을 위한 學問을 한다.”
程子曰:
「為己,欲得之於己也。
為人,欲見知於人也。」
程子가 말씀하였다.
“爲己는 <道를> 자기 몸에 터득하려는 것이요, 爲人은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程子曰:
「古之學者為己,其終至於成物。
今之學者為人,其終至於喪己。」
程子가 말씀하였다.
“옛날의 學者들은 자신을 위한 學問을 하여, 끝내는 남을 이루어 주는데 이르렀다.
지금의 學者들은 남을 위한 學問을 하여, 끝내는 자신을 喪失하는데 이른다.”
愚按:聖賢論學者用心得失之際,其說多矣,然未有如此言之切而要者。
내가 상고해보니, 聖賢이 學者들의 用心에 대한 得失의 분기점을 논함에 말씀이 많으나, 이 말과 같이 절실하고도 긴요한 것은 있지 않다.
於此明辨而日省之,則庶乎其不昧於所從矣。
이에 대하여 분명하게 변별하고 날마다 살피면, 거의 종사하는 바에 어둡지 않게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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