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허사(虛詞) 亟 |
“亟극 or 기”자는 부사로 쓰이는데, 二音二義語이다. 하나는 “亟급히 극”으로 “급히”라는 뜻이다. 다른 하나는 “亟자주 기”로 “누차, 여러 번”이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기”편에서 보기로 한다. |
¶ 我死, 乃亟去之! 《左傳 隱公11年》
○ 나는 죽는다. 급히 이곳을 떠나게!
¶ 爾之安行, 亦不遑舍. 爾之亟行, 遑脂爾車? 《詩經 小雅 何人斯》
○ 그대 천천히 갈 때도, 쉬어갈 틈이 없다고 하니, 그대 급하게 갈 때는, 수레에 기름칠 틈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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