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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화골계전90-勸睡之物爾 본문

漢詩와 漢文/太平閑話滑稽傳

태평한화골계전90-勸睡之物爾

耽古樓主 2025. 1. 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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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平閑話滑稽傳

 

 

勸睡之物爾

 

有一士妻, 患襁褓小兒, 喜啼不睡, 取書帙, 照兒眼.

어떤 선비의 아내가 襁褓에 싸인 아이가 울기만 좋아하고 잠자지 않음을 근심하여, 책을 가져다가 아이의 눈앞에 펼쳐 주었다.

 

翁曰:

“何也?”

남편이 말하였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오?"

 

妻曰:

“每見乃翁, 携帙輒睡. 吾意書帙者, 勸睡之物爾.”

翁大笑.

아내가 말하기를,

“매번 서방님을 보노라면 책만 들면 문득 잠들어 버리니, 제가 생각하기에는 책이란 것은 잠을 권하는 물건일 따름입니다”

라고 하니, 남편이 크게 웃었다.

 

翁之兒, 新婚後, 懶學. 翁切責之.

영감의 아들이 결혼한 후 공부를 게을리하므로, 영감이 切切히 꾸짖었다.

 

兒曰:

“每執券, 字字變爲鴉鬟, 未暇讀也.”

아들이 말하였다.

"책을 잡기만 하면 글자가 모두 변해서 갈까마귀 깃털이 되니 읽을 겨를이 없습니다."

 

翁曰:

“書帙, 於乃家父子, 大無緣分, 爲之奈何?”

영감이 말하였다.

“책이 너의 父子에게는 크게 인연이 없으니, 그것을 어쩌겠느냐?”

: ,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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