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집주

맹자집주 이루장구 상 제22장

耽古樓主 2023. 3. 21. 02:31

孟子集注(맹자집주)
孟子集注

 

孟子曰:
「人之易其言也無責耳矣.」
孟子가 말하였다.
“사람이 말을 경솔하게 하는 것은 꾸짖음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人之所以輕易其言者, 以其未遭失言之責故耳.
사람이 말을 경솔하고 쉽게 하는 까닭은 失言의 꾸짖음을 당하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다.

蓋常人之情, 無所懲於前, 則無所警於後.
대개 보통 사람의 情은 앞에서 징계한 바가 없으면 뒤에 경계하는 바가 없다.

非以爲君子之學, 必俟有責而後不敢易其言也.
君子의 학문에, 꼭 꾸짖음이 있은 뒤에야 감히 말을 쉽게 하지 않는다고 말씀한 것은 아니다.

然此豈亦有爲而言之與?
그러므로 이 章은 아마 또한 有爲가 있어서 하신 말씀일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