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86-曹參趣裝(조참취장) 본문
by 耽古書生
曹參趣裝- 曹參이 행장을 재촉하였다.
前漢曹參沛人.
前漢의 曹參은 沛縣 사람이다.
從高祖有功. 割符封平陽侯.
高祖를 좇으며 공을 세워, 割符하여 平陽侯로 봉하였다.
高祖以長子肥爲齊王 以參爲相國. 九年齊國安集 大稱賢相.
고조가 長子 肥를 齊王으로 삼고 조삼으로써 相國을 삼았는데, 9년 동안 제나라가 잘 다스려졌다. 그런 까닭에 어진 정승이라고 일컬었다.
蕭何薨. 參聞之 告舍人 趣治行.
吾且入相.
蕭何가 죽자 조삼이 소식을 듣고 舍人에게 行裝을 재촉하고 말하였다.
“내가 곧 승상으로 들어갈 터이다.”
▶趣: (취) 뜻
(촉) 재촉하다. 서두르다. 促와 통용.
居無何 果召參.
얼마 안 있어 과연 소하를 불렀다.
▶無何 :머지 않다. 오래지 않다.
아무 일도 없다. 아무렇지도 않다.
无何有(之)乡:1.무하유지향 2. 아무 것도 없는 무변 무애의 세계 3.허무 무위의 선경
參代何爲相 擧事無所變更 一遵何之約束.
조삼은 소하를 대신하여 승상이 되었는데, 모든 일에 변경함이 없이 한결같이 소하가 제정한 법령을 준수하였다.
參薨 百姓歌之曰
蕭何爲相 講若畵一.
曹參代之 守而勿失.
載其淸淨 悶以寧一.
조삼이 죽자, 백성들이 노래하였다.
“소하가 정승이 되자 제도를 한결같이 하였네.
조삼이 대신하자 지키고 잃지 않았네.
그 청정함을 역사에 싣고, 답답함이 하나같이 편안해지네’
▶講: 한결같게 하다
[註解]
▶前漢- <한서> <열전> 9의 기사
▶相國- 재상의 通稱.
▶蕭何- 高祖를 도와 천하를 다스리고 酇侯가 됨. 漢나라의 律令은 주로 그가 제정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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