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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92-鼈令王蜀(별령왕촉)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92-鼈令王蜀(별령왕촉)

耽古樓主 2023. 4. 13. 03:36

蒙求(몽구) 鼈令王蜀(별령왕촉)

by 耽古書生

鼈令王蜀- 鼈令은 촉나라의 왕이 되었다. 

 

蜀王本紀曰
<蜀王本紀>에 일렀다.

荊人鼈令死.
초나라 사람 鼈令이 죽었다.

其屍流亡 隨江水上至成都 見蜀王杜宇.
그 시체가 떠내려가서 없어졌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서 성도에 이르러 蜀나라 王 杜宇를 만났다.

; 팥배나무 두

立以爲相.
그를 세워 재상으로 삼았다.

杜宇號望帝.
두우는 호를 망제라고 했다.


自以德不如鼈令 以其國禪之.
스스로 덕이 별령만 못하다고 하여 그 나라를 별령에게 禪讓하였다.
; 물려줄 선


開明帝下至五代 有開明尙 始去帝號 復稱王.
개명제(별령)에서 내려와 5대째에 이르러, 開明尙이 비로소 帝號를 버리고 다시 왕으로 칭했다.

 

 

 

[註解]
蜀王本記- 왕에 대해 기록한 책. 古注蒙求에는 蜀王本紀로 적고 있는데 이것이 맞는다. 揚雄 撰이라고 한다.
杜宇- 나라 望帝의 이름. 죽은 후 그의 혼이 두견새가 되었다는 古事에서 두견의 異稱으로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