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8-5-1-4. 외편 - 가언 - 광입교 - 第四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8-5-1-4. 외편 - 가언 - 광입교 - 第四章

耽古樓主 2024. 1. 12. 07:23

소학집주

伊川程先生曰
敎人 未見意趣 必不樂學 且敎之歌舞.
如古詩三百扁 皆古人 作之 如關雎之類 正家之始.
故 用之鄕人 用之邦國 日使人聞之 此等詩 其言 簡奧 今人 未易曉.
別欲作詩 略言敎童子灑掃應對事長之節 令朝夕歌之 似當有助 《二程全書》〈遺書〉
伊川程先生이 말씀하였다.
사람을 가르치되 意趣를 보이지 못하면 절대로 배움을 좋아하지 않으니우선 노래와 춤을 가르쳐야 한다.
古詩 3백 편 따위는 모두 옛사람이 지었으니關雎와 같은 따위는 집안을 바로잡는 시초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지방 사람들에게 사용하고 국가에도 사용하여 날마다 사람들이 듣게 하였으니이들 는 그 말이 간략하면서도 심오하여 지금 사람들이 쉽게 깨닫지 못한다.
나는 따로 를 지어 동자들에게 灑掃·應對·어른을 섬기는 예절을 간략히 말하고 가르쳐서아침저녁으로 노래하게 하고자 하니이렇게 하면 마땅히 도움이 있겠다.”

【集說】
陳氏曰
伊川 地名 .
先生 名 字正叔 明道先生之弟 .
趣 指趣也 樂 喜好也 .
關雎 周南國風 詩之首篇 .
關雎等詩 爲敎於閨門之內 乃正家之始 .
故 當時 上下通用之 .
簡奧者 辭簡約而意深奧也 .
以灑掃等事 編爲韻語 令朝夕詠歌之 庶見意趣而好學矣.
陳氏가 말하였다.
伊川은 지명이다.
선생은 이름은 , 正叔이니, 明道先生의 아우이다.
旨趣이고, 은 좋아함이다.
關雎周南 國風이니, 詩經의 머리편이다.
關雎등의 閨門 안에서 가르쳤으니, 바로 집안을 바로잡는 시초이다.
그러므로 당시에 上下가 통용하였다.
簡奧는 말이 간략하면서도 뜻이 심오함이다.
물 뿌리고 쓰는 등의 일을 엮어 韻文으로 만들어, 아침저녁으로 읊고 노래하게 하면 거의 意趣를 보이며 배움을 좋아할 터이다.”

朱子曰
嘗疑曲禮 衣毋撥, 足毋蹶, 將上堂 聲必揚, 將入戶 視必下等語 皆古人敎小兒之語也
朱子가 말씀하였다.
나는 일찍이 曲禮옷을 휘날리지 말며, 발을 허둥지둥하지 말며, 장차 에 오를 때는 소리를 반드시 높이며, 장차 문에 듦에는 반드시 시선을 내려라라는 등의 말은 모두 옛사람이 어린이를 가르치는 말이라고 짐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