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4-2-8. 내편 - 계고 – 명륜 - 第八章 본문
文王之爲世子 朝於王季 日三 鷄初鳴而衣服 至於寢門外 問內竪之御者曰
今日安否何如
內竪曰
安
文王 乃喜 及日中又至 亦如之 及莫又至 亦如之 《禮記》〈文王世子〉
文王이 世子로 있을 때 王季를 뵈옵기를 하루에 세 번이었는데, 닭이 처음 울면 옷을 입고 寢門 밖에 이르러, 內竪[內侍]로서 맡은 자에게 물었다.
“오늘의 安否가 어떠하신가?”
內竪가 말하기를
“편안하십니다.”
라고 하면 文王이 기뻐하셨으며, 한낮이 되면 또 가서 역시 그렇게 하셨으며, 저녁이 되면 또 가서 역시 그렇게 하였다.
【集解】
陳氏曰
內竪 內庭之小臣 .
御 是直日者 .
世子朝父母 惟朝夕二禮 今文王日三 聖人過人之行也
陳氏가 말하였다.
“內竪는 內庭의 작은 신하이다.
御는 곧 日直한 자이다.
世子가 부모를 뵘은 아침·저녁의 두 禮뿐인데, 그런데 文王이 하루에 세 번 하심은 聖人이 일반인의 행실을 넘은 것이다.”
其有不安節 則內竪以告文王 文王色憂 行不能正履 王季復膳然後 亦復初.
그 편치 않은 때가 있어 內竪가 文王에게 알리면, 文王은 얼굴빛에 근심하여, 걸음을 똑바로 걷지 못하다가, 王季가 음식을 회복한 뒤에야 文王도 또한 처음대로 하였다.
食上 必在視寒暖之節 食下 問所膳 命膳宰曰
末有原.
應曰
諾.
然後 退.
음식을 올릴 적에 반드시 차고 더움의 적절함을 살펴보았고, 상을 물리면 잡수신 바를 묻고, 膳宰[궁중 요리사]에게 명령하기를
“<남은 것을> 거듭 올리지 말라.”
라고 하고
“예”
하고 응답한 뒤에야 물러났다.
【集解】
陳氏曰
不安節 謂有疾 不能循其起居飮食之常時也 .
食上 進膳於親也 .
在 察也.
食下 食畢而徹也 .
問所膳 問所食之多寡也.
末 猶勿也 原 再也 謂所食之餘 不可再進也
陳氏가 말하였다.
“不安節은 병이 있어 그 起居와 음식이 평상시를 따를 수 없음을 이른다.
食上은 음식을 어버이에게 올림이다.
在는 살핌이다. 食下는 먹기를 마치고 상을 치움이다.
問所膳은 먹은 바의 많고 적음을 묻는 것이다.
末은 勿과 같고, 原은 다시이니, 먹은 나머지를 다시 올려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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