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3-60. 내편 - 명륜 - 명부부지별 - 第六十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3-60. 내편 - 명륜 - 명부부지별 - 第六十章

구글서생 2024. 1. 5. 21:44

소학집주

曲禮曰
男女非有行媒 不相知名 非受幣 不交不親 《禮記》〈曲禮〉
曲禮에 말하였다.

남녀 간에 중매가 왕래하지 않았으면 서로 이름을 알지 않으며폐백을 받지 않았으면 사귀지 않고 친하지 않는다.

【集說】
陳氏曰
行媒 謂媒氏之往來也 名 謂男女之名也.

受幣然後 親交之禮分定
陳氏가 말하였다.

行媒媒氏[官名]가 왕래함을 이르고, 은 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이른다.

폐백을 받은 뒤에야 친하게 사귀는 와 분수가 정해진다.”

故 日月以告君 齊戒以告鬼神 爲酒食以召鄕黨僚友 以厚其別也
그러므로 혼인할 날짜와 달을 임금에게 아뢰며재계하여 조상의 귀신에게 아뢰며술과 음식을 만들어 鄕黨의 사람과 동료와 친구를 부르니이는 그 분별을 두터이 하려고 해서이다.

【集說】
陳氏曰
日月 取婦之期 媒氏書之 以告于君.

鬼神 謂先祖.

僚 同官者 友 同志者.

厚其別者 重其有別之禮也
陳氏가 말하였다.

日月은 아내를 맞이하는 시기이니, 媒氏가 이것을 써서 임금에게 아뢴다.

鬼神은 선조를 이른다.

는 벼슬을 함께 하는 자요, 同志이다.

厚其別男女有別를 중히 하는 것이다.”

取妻 不取同姓 故 買妾不知其姓則卜之
아내를 맞이하되 同姓을 맞이하지 않으매첩을 구할 때 그 을 알지 못하면 점을 친다.”

【集解】
陳氏曰
不娶同姓 爲其近禽獸也.

卜者 卜其吉凶也
陳氏가 말하였다.

同姓에게 장가들지 않음은 금수에 가깝기 때문이다.

은 그 길흉을 점치는 것이다.”


○ 盖異姓則吉 同姓則凶也
異姓이면 길하고, 同姓이면 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