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3-60. 내편 - 명륜 - 명부부지별 - 第六十章 본문
曲禮曰
男女非有行媒 不相知名 非受幣 不交不親 《禮記》〈曲禮〉
〈曲禮〉에 말하였다.
“남녀 간에 중매가 왕래하지 않았으면 서로 이름을 알지 않으며, 폐백을 받지 않았으면 사귀지 않고 친하지 않는다.
【集說】
陳氏曰
行媒 謂媒氏之往來也 名 謂男女之名也.
受幣然後 親交之禮分定
陳氏가 말하였다.
“行媒는 媒氏[官名]가 왕래함을 이르고, 名은 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이른다.
폐백을 받은 뒤에야 친하게 사귀는 禮와 분수가 정해진다.”
故 日月以告君 齊戒以告鬼神 爲酒食以召鄕黨僚友 以厚其別也
그러므로 혼인할 날짜와 달을 임금에게 아뢰며, 재계하여 조상의 귀신에게 아뢰며, 술과 음식을 만들어 鄕黨의 사람과 동료와 친구를 부르니, 이는 그 분별을 두터이 하려고 해서이다.
【集說】
陳氏曰
日月 取婦之期 媒氏書之 以告于君.
鬼神 謂先祖.
僚 同官者 友 同志者.
厚其別者 重其有別之禮也
陳氏가 말하였다.
“日月은 아내를 맞이하는 시기이니, 媒氏가 이것을 써서 임금에게 아뢴다.
鬼神은 선조를 이른다.
僚는 벼슬을 함께 하는 자요, 友는 同志이다.
厚其別란 男女有別의 禮를 중히 하는 것이다.”
取妻 不取同姓 故 買妾不知其姓則卜之
아내를 맞이하되 同姓을 맞이하지 않으매, 첩을 구할 때 그 姓을 알지 못하면 점을 친다.”
【集解】
陳氏曰
不娶同姓 爲其近禽獸也.
卜者 卜其吉凶也
陳氏가 말하였다.
“同姓에게 장가들지 않음은 금수에 가깝기 때문이다.
卜은 그 길흉을 점치는 것이다.”
○ 盖異姓則吉 同姓則凶也
○ 異姓이면 길하고, 同姓이면 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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