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學集註(소학집주)

7-1. 내편 - 立敎 第一

耽古樓主 2023. 12. 30. 08:25

소학집주

 

【集解】
立 建也 敎者 古昔聖人敎人之法也 凡十三章
은 세움이요 는 옛날 聖人이 사람을 가르치던 법이다모두 13장이다.

 

子思子曰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子思子가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명령을 이라 하고을 따름을 라 하고 를 品節[절도에 맞게 裁定]한 것을 라 한다.”라고 하셨다.

則天明 遵聖法 述此篇 俾爲師者 知所以敎 而弟子 知所以學
하늘의 明命을 본받고 聖人의 을 따라 이 책을 지어 스승된 자에게 가르칠 바를 알게 하며 제자에게 배울 바를 알게 하노라.

【集解】
子思 孔子之孫 名 伋 子思 其字也
子思孔子의 손자이니, 이름은 이고 子思는 그의 이다.

下子字 後學 宗師先儒之稱
밑에 있는 子字後學先儒를 높여 스승으로 받드는 칭호이다.

朱子曰
朱子가 말씀하였다.

命 猶令也 性 卽理也.
[명령]과 같고, 은 곧 이다.

天以陰陽五行 化生萬物 氣以成形而理亦賦焉 猶命令也.
하늘이 陰陽, 五行으로 만물을 化生함에 로써 형체를 이루고 를 또한 부여하니, 마치 명령과 같다.

於是 人物之生 因各得其所賦之理 以爲健順五常之德 所謂性也.
이에 사람과 물건이 태어남에 각각 그 부여받은 바의 를 얻음으로 인하여 健順·五常으로 삼으니, 이른바 이다.

率 循也 道 猶路也.
은 따름이요, []와 같다.

人物 各循其性之自然 則其日用事物之間 莫不各有當行之路 是則所謂道也.
사람과 물건이 각각 그 의 자연을 따름에, 그 일상 생활하는 사물의 사이에 각각 마땅히 행해야 할 길이 있지 않음이 없으니, 이것이 곧 이른바 이다.

修 品節之也.
品節함이다.

性道雖同 而氣稟或異 故 不能無過不及之差.
는 비록 같으나, 기품이 혹 다른 까닭에 하거나 不及한 차이가 없을 수 없다.

聖人 因人物之所當行者 而品節之 以爲法於天下 則謂之敎 若禮樂刑政之屬 是也
그러므로 聖人이 사람과 물건이 마땅히 행할 것을 따라 품절하여 천하 사람들에게 법으로 삼았으니, 이것을 일러 라 하고, ···등속이 그것이다.”

【增註】
則 法也.
은 본받음이다.

天明 天之明命 卽天命之性也.
天明은 하늘의 밝은 이니, 곧 하늘이 명령한 이다.

遵 循也.
은 따름이다.

聖法 聖人之法 卽修道之敎也
聖法聖人의 법이니, 를 품절한 가르침이다.

俾 使也.
는 하여금이다.

此篇所述 皆道之當然 原於天而立於聖人者也 師之所以敎 弟子之所以學 無有切於此者矣
에 서술한 것은 모두 의 당연함으로, 하늘에 근원하여 聖人에게서 세워진 것이매, 스승이 가르칠 바와 제자가 배울 바에 이보다 간절한 것이 있지 않다.

○ 내편 / 입교 / 제1第一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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