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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

蒙求(몽구)372-飛燕體輕(비연체경)

구글서생 2023. 4. 3. 04:22

蒙求(몽구) 飛燕體輕(비연체경)

by 古岸子

飛燕體輕- 飛燕은 몸이 가벼웠다 

 

前漢飛燕 孝成帝趙皇后也.
前漢飛燕孝成帝趙皇后이다.

本長安宮人.

본래 長安宮人이었다.

 

初生 父母不擧 三日不死. 遂收養之.

처음에 태어났을 때 부모가 거두지 않았는데도 3일 동안 죽지 않으므로 거둬 길렀다.

: 哺養生育。《列女傳趙飛燕姊娣》:飛燕初生父母不舉三日不死乃收養之

 

及壯屬陽阿主家學歌舞. 號曰飛燕.

장성하자 효성제의 누나인 陽阿公主의 집에 부쳐져서 歌舞를 배웠는데, 이름을 飛燕이라고 하였다.

 

帝嘗微行出 過主.

효성제가 한번은 微行으로 대궐을 나가서 양아공주에게 들렀다.

 

作樂 見而說之 召入宮. 大幸.

환락하다가 비연을 보고 좋아하여 대궐로 불러들여 크게 사랑하였다.

 

女弟復入 俱爲倢伃. 貴傾後宮.

여동생 合德도 또 들어와 모두 倢伃가 되니, 하기가 後宮에서 따를 자가 없었다.

: 压倒胜过:「倾国倾城」。

 

立爲皇后. 後寵少衰 而弟絶幸 爲昭儀.

황후로 삼았는데, 뒤에 사랑이 조금 식자, 동생이 몹시 사랑을 받고 昭儀가 되었다.

 

姉弟顓寵十餘年. 皆無子.

비연 자매가 총애를 받은 지 10여 년에 모두 아들이 없었다.

 

及帝暴崩 民間歸罪昭儀. 昭儀自殺.

황제가 갑자기 하자 백성들이 죄를 소의에게 돌렸고 소의는 자살하였다.

: 갑자기

 

哀帝立 尊后爲皇太后.

哀帝가 즉위하자 황후를 높이어 皇太后로 삼았다.

 

西京雜記曰

西京雜記에 말하였다.

 

飛燕爲皇后 女弟在昭陽殿.

비연이 황후가 될 때 여동생은 昭陽殿에 있었다.

 

后體輕腰弱 善行步進退 昭儀不能及.

황후는 몸이 가볍고 허리가 가늘어 행보와 進退를 잘하였는데, 소의는 미치지 못하였다.

 

但弱骨豊肌 尤工笑語.

다만 약한 뼈에 풍부한 살, 게다가 우스갯말을 잘하였다.

 

二人並色如紅玉 爲當時第一.

두 사람 모두 얼굴빛이 붉은 옥과 같아 당시의 제일이었다.

 

[註解]
陽阿- 孝成帝의 누나인 陽阿公主.
倢伃- 나라 武帝 때 있던 女官을 말함.
昭儀- 나라 元帝 때 처음으로 둔 女官의 이름.
西京雜記- 前漢雜事를 기록한 책. 모두 6권으로서 나라 劉歆 또는 나라 葛洪이 저술한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