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53-石慶數馬(석경수마) 본문
by 古岸子
石慶數馬- 石慶은 신중하여 말의 숫자를 세어보고 보고하였다.
前漢石奮趙人. 孝文時 官至大中大夫.
前漢의 石奮은 趙나라 사람인데 孝文帝 때 벼슬이 太中大夫에 이르렀다.
無文學 恭謹無與比.
文學의 재능은 없어도 공손하고 삼가기에 비교할 사람이 없었다.
長子建 次甲 次乙 次慶 皆以馴行孝謹. 官至二千石.
長子는 建이요 다음은 甲이요 다음은 乙이요 다음은 慶인데 모두 효도와 삼감을 배운 대로 실행해서 벼슬이 太守에 이르렀다.
▶馴行: 善良的行为
▶甲,乙: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표현한 것이다
景帝曰
石君及四子皆二千石. 人臣尊寵 迺擧集其門.
景帝가 말하였다.
“석분과 네 아들이 모두 2천 石이니, 백성과 신하들의 존경과 사랑이 모두 그의 가문에 모였구나.”
凡號奮爲萬石君.
사람들은 석분을 萬石君이라고 불렀다.
慶武帝時爲太僕. 御出.
석경이 武帝 때 太僕이 되어 황제의 말을 馭車하고 나갔다.
上問車中幾馬. 慶以策數馬畢 擧手曰
六馬.
황제가 묻기를 수레를 끄는 말이 몇이냐고 하자, (천자의 수레를 끄는 말은 여섯 마리로 정해져 있는데도, 신중을 기하기 위하여) 채찍으로 말을 세어 보고 손을 들고는 말하였다.
“여섯 마리입니다.”
慶於兄弟最爲簡易矣. 然猶如此.
석경은 형제들보다 일을 簡易하게 처리하였다. 그런데도 이와 같았다.
後爲丞相.
뒤에 승상이 되었다.
[註解]
▶前漢- <漢書> <列傳> 16의 기사임. 《史記》<列傳> 43 萬石君傳에도 있음.
▶甲, 乙- 역사에 그 이름을 일컬어 甲과 乙로 적었으나 이것은 그 이름이 아니다.
▶萬石君- 받는 祿이 父子 5명을 합하면 만석이 되기 때문에 石奮을 萬石君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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