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馬耳山-金壽童 본문
馬耳山-金壽童
馬耳雙尖揷太空 雲開突兀露秋容
似聞絶頂神湫在 鼓角何能試老龍
마이산의 우뚝한 두 봉우리는 하늘 위에 솟았고, 구름이 걷혀 뾰족한 바위에 가을빛 어리었네
소문 듣자니 깎아지른 꼭대기에 신의 못 있다는데, 북치고 나팔을 불어서 늙은 용을 시험할 수 없을까?
출전
<新增東國輿地勝覽> 全羅道 鎭安縣
작자
김수동(金壽童, 1457~1512); 조선전기 정국공신 2등에 책록된 공신.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미수(眉叟), 호는 만보당(晩保堂). 상락부원군(上洛府院君) 김사형(金士衡)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종숙(金宗淑)이고, 첨지중추부사 김적(金磧)이며, 어머니는 동부승지 안질(安質)의 딸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