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고루주의 끄적임

山中-盧仝

耽古樓主 2023. 4. 1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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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순을 배울 때의 唐詩 習作입니다

 

飢拾松花渴飮泉、偶從山後到山前(기습송화갈음천 우종산후도산전)。
陽坡軟草厚如織、困與鹿麛相伴眠(양파연초후여직 곤여녹미상반면 )。

주리면 송화 먹고 갈증나면 샘물 마시고 어쩌다 뒷산에서 앞산까지 이르렀네.

양지바른 산비탈 부드러운 풀 옷감처럼 두터워 피곤하면 사슴과 짝하며잠들었다네.

 

[注 釋]

○松花(송화) : 소나무의 꽃. 봄철에 길쭉하게 맺힌 것을 말한다. 먹을 수 있고, 약용으로도 쓰인다.

○從(종) : ~로 부터

○陽坡(양파) : 해가 비치는 산비탈. *坡는 산비탈을 뜻함

○厚(후) : 두껍다.

○因(인) : 인하여, 그리하여, 그래서

○鹿麛(록미) : 사슴과 새끼 사슴. 보통 사슴을 뜻한다. *麛는 '새끼 사슴(鹿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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