呂正獻公自少 講學卽以治心養性爲本 寡嗜慾 薄滋味 無疾言遽色 無窘步 無惰容.
呂正獻公은 어릴 적부터 講學하되 곧 마음을 다스리고 德性을 기름을 근본으로 삼아, 嗜慾을 적게 하고, 滋味[맛좋은 음식]를 적게 하였으며, 말을 빨리하거나 얼굴빛을 급히 변함이 없었으며, 촉박한 걸음걸이가 없었으며, 게으른 모양이 없었다.
凡嬉笑俚近之語 未嘗出諸口 於世利紛華聲伎遊宴 以至於博奕奇玩 淡然無所好 《呂氏家傳》
무릇 희롱하며 웃거나 비속하고 淺近한 말을 입에서 낸 적이 없었고, 세상의 이익과 紛華[화려함]와 음악과 놀이와 遊宴[놀고 잔치함]과 장기·바둑과 기이한 노리개에 이르기까지 담박하여 좋아하는 바가 없었다.
【集說】
吳氏曰
治心 收其放心也 養性 養其德性也.
自寡嗜慾以下 皆治心養性之事.
遽 急遽也 窘 迫促也 俚 鄙俗也 聲伎 歌樂巧戱也.
吳氏가 말하였다.
“治心은 放心을 거둠이요, 養性은 그 德性을 기름이다.
寡嗜慾 이하는 모두 마음을 다스리고 德性을 기르는 일이다.
遽는 급함이요, 窘은 촉박함이요, 俚는 비속함이요, 聲伎는 음악과 공교한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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