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3-2-14. 내편 - 경신 - 명위의지칙 - 第十四章 본문
曲禮曰
毋側聽 毋噭應 毋淫視 毋怠荒 遊毋倨 立毋跛 坐毋箕 寢毋伏 斂髮毋髢 冠毋免 勞毋袒 暑毋褰裳 《禮記》〈曲禮〉
〈曲禮〉에 말하였다.
“귀를 기울여 듣지 말며, 고함쳐서 응답하지 말며, 곁눈질하여 보지 말며, 태만하고 방종하지 말며, 다님에 거만하지 말며, 섬에 한쪽 발에 의지하지 말며, 앉음에 箕坐(두 다리를 뻗어 키처럼 앉음)하지 말며, 잠에 엎드리지 말며, 머리털을 싸맴에 다리 모양으로 하지 말며, 관을 벗지 말며, 수고로움에 웃통을 벗지 말며, 더움에 아랫도리를 걷지 말라.”
【集說】
陳氏曰
聽必恭 側耳以聽 非恭也.
應答之聲 宜和平 高急者 悖戾之所發也.
淫視 流動邪眄也 怠荒 謂容止縱慢也.
遊 行也 倨 傲慢也.
立當兩足整齊 不可偏任一足也.
箕 謂兩展其足 狀如箕舌也.
伏 覆也.
髢 孔氏謂髲也 垂如髢也
陳氏가 말하였다.
“들을 때는 항상 공손해야 하매, 귀를 기울여 들음은 공손함이 아니다.
응답하는 소리는 마땅히 화평해야 하니, 높고 급함은 悖戾에서 나오는 것이다.
淫視는 流動하고 곁눈질하여 봄이요, 怠荒은 행동거지가 방종하고 태만함이다.
遊는 다님이요, 倨는 오만함이다.
설 때는 마땅히 두 발을 가지런히 해야 하니, 한쪽 발에 치우치게 맡겨서는 안 된다.
箕는 발을 양쪽으로 뻗어서 모양이 마치 키의 혓바닥과 같은 것이다.
伏은 엎어짐이다.
髢는 孔氏가 이르기를 ‘다리이니, 머리를 늘어뜨리기를 마치 다리와 같게 함이다.’라고 하였다.”
【集解】
免去冠也 袒露臂也 褰揭也 以暑熱裳 亦爲不敬也
免은 관을 벗음이요, 袒은 팔뚝을 드러냄이다. 褰은 바지를 걷어 올림이니, 덥다고 하여 아랫도리를 걷음도 不敬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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