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3-65. 내편 - 명륜 - 명부부지별 - 第六十五章 본문

小學集註(소학집주)

7-2-3-65. 내편 - 명륜 - 명부부지별 - 第六十五章

구글서생 2024. 1. 5. 21:46

소학집주

內則曰
禮 始於謹夫婦 爲宮室辨內外 男子居外 女子居內 深宮固門 閽寺守之 男不入 女不出 《禮記》〈內則〉
內則에 말하였다.
는 夫婦를 삼가게 함에서 시작되니宮室을 짓되 안과 밖을 구분하여 남자는 밖에 거처하고 여자는 안에 거처하여집을 깊숙하게 하고 문을 굳게 닫아 문지기가 지켜서남자는 안에 들어가지 않고 여자는 밖에 나오지 않는다.

【集說】
陳氏曰
夫婦 人倫之始 不謹 則亂其倫類 故 禮始於謹夫婦也.
陳氏가 말하였다.
夫婦人倫의 시초이니, 삼가지 않으면 그 倫類를 어지럽힌다. 그러므로 夫婦를 삼가게 함에서 시작된다.”

鄭氏曰
閽掌守中門之禁 寺 掌內人之禁令
鄭氏가 말하였다.
中門의 금함을 지키는 일을 관장하고, 內人[宮女]의 금령을 관장한다.”

男女不同揓枷 不敢縣於夫之楎揓 不敢藏於夫之篋笥 不敢共湢浴.
夫不在 斂枕篋 簟席襡器而藏之 少事長 賤事貴 咸如之
남녀는 옷 거는 횃대와 시렁을 함께 하지 아니하여감히 남편의 옷걸이와 횃대에 옷을 걸지 않으며감히 남편의 상자에 물건을 보관하지 않으며감히 욕실을 함께 하여 목욕하지 않는다.
남편이 집안에 없으면 베개를 거두어 상자에 넣으며대자리와 돗자리를 보로 싸서 보관하니젊은이가 어른을 섬기며 천한 이가 귀한 이를 섬김에 모두 이처럼 한다.

【集說】
陳氏曰
橫者曰揓 枷與架同 植者曰楎 置衣服之具也.
皆竹爲之 貯衣者也.
浴室曰湢.
陳氏가 말하였다.
가로로 된 것을 라 하고, 와 같으며, 세워놓는 것을 라 하니, 모두 의복을 두는 도구이다.
는 모두 대나무로 만드니, 옷을 담아두는 것이다.
욕실을 이라 한다.”

吳氏曰
器者 器重之謂 斂枕於 斂席於 器重而藏之 是 不特妻事夫之禮 凡少之事長 賤之事貴 皆當如是也.
吳氏가 말하였다.
는 소중히 여김을 이르니, 베개를 상자에 거두고, 대자리와 돗자리를 보로 싸서 소중히 보관하니, 이는 비단 아내가 남편을 섬기는 일 뿐만 아니라, 무릇 젊은이가 어른을 섬기고 천한 이가 귀한 이를 섬길 적에도 모두 마땅히 이처럼 하여야 한다.”

臨川吳氏曰
言內外之辨 非特男女爲然 雖夫婦得相親者 亦然
臨川吳氏[吳澄]가 말하였다.
內外의 분별은 단지 男女만이 그렇지 않고, 비록 夫婦로서 서로 친할 수 있는 자라도 또한 그러하다는 말이다.”

雖婢妾 衣服飮食 必後長者
비록 비첩이라도 의복과 음식을 반드시 <婢妾 중의長者보다 뒤에 해야 한다.

【集說】
陳氏曰
長者 謂婢妾中之長者.
婢妾雖賤 亦必有長幼之倫
陳氏가 말하였다.
長者·중의 長者를 이른다.
·이 비록 천하나 또한 長幼의 차례가 있어야 한다.”

妻不在 妾御莫敢當夕.
正妻가 집에 없으면 妾御[]가 감히 저녁을 담당하지 않는다.”

【集解】
古者 妻妾各有當御之夕 當夕 當妻之夕也
옛날에 妻妾 各其에 담당하여 모시는 저녁이 있었으니, 當夕이란 正妻의 저녁을 담당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