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390-紀信詐帝(기신사제) 본문
by 古岸子
紀信詐帝- 紀信이 황제를 詐稱하다
前漢紀信爲將軍. 項羽圍漢王滎陽.
前漢 紀信이 將軍일 때 項羽가 滎陽에서 漢王을 포위하였다.
信曰
事急矣.
臣請誑楚 可以間出.
기신이 말하였다.
“사세가 급합니다.
臣이 청컨대 楚나라를 속일 터이오니 틈을 타서 빠져나갈 수 있겠습니다.”
於是夜出女子東門二千餘人. 楚因四面擊之.
그리고 밤에 여인들 2천여 명을 東門으로 내보내니 초나라에서는 4면으로 이를 공격했다.
信乃乘王車 黃屋左纛. 曰
食盡漢王降楚.
기신은 왕의 수레를 타고 있었는데 황색 지붕의 좌측에 천자의 기를 세우고 말하였다.
“식량이 떨어진 漢王이 楚나라에 항복한다.”
楚皆呼萬歲 之城東觀.
초나라 군사는 모두 만세를 부르며 성의 동쪽으로 가서 구경하려고 하였다.
以故漢王得與數十騎出西門遁.
이 때문에 한왕은 수십 騎와 함께 서문으로 나가서 도망할 수 있었다.
羽見信問
漢王安在.
항우는 기신을 보고 물었다.
“한왕은 어디에 있느냐?”
曰
已出去矣.
말하였다.
“이미 나갔습니다.”
羽燒殺信.
항우가 기신을 불태워 죽였다.
[註解]
▶前漢- <漢書> <高帝本紀>의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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