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蒙求(몽구)261-楊寶黃雀(양보황작)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261-楊寶黃雀(양보황작)

구글서생 2023. 4. 7. 01:37

蒙求(몽구) 楊寶黃雀(양보황작)

by 耽古書生

楊寶黃雀- 楊寶가 黃雀을 살려주어 복을 짓다. 

 

續齊諧記
續齊諧記에 일렀다.

 

楊寶年九歲時 至華陰山北 見一黃雀爲鴟梟所搏墜於樹下 爲螻蟻所困.

楊寶의 나이 9세 때 華陰山 북쪽에 갔다가, 누런 참새 한 마리가 올빼미의 공격을 받아 나무 밑에 떨어져서 개미들에게 포위되어 있음을 보았다.

 

寶取之以歸 置巾箱中 唯食黃花.

양보는 이 새를 가지고 돌아와서 두건 상자 속에 두었더니 그 새는 오직 국화꽃만 먹었다.

巾箱:古人放置頭巾的箱子

黃花: 菊花의 다른 이름.

 

百餘日毛羽成 乃飛去.

백여 일이 되자 털과 날개가 생겨나서 날아갔다.

 

其夜有黃衣童子 向寶再拜曰

我西王母使者 君仁愛救拯. 實感成濟.

以白環四枚與寶 令君子孫潔白位登三事 當如此環矣.

그날 밤에 黃衣童子가 양보를 향하여 再拜하고 말하였다.

나는 西王母使者인데 그대의 仁愛로 생명을 건졌으니 실로 감동하였노라.

白環 4개를 그대 양보에게 주나니, 그대의 자손이 결백한 지위의 三公에 오름이 마땅히 이 고리와 같으리라.”

 

寶哀平世隱居敎授.

양보는 哀帝·平帝의 시대에 隱居하여 사람들을 가르쳤다.

 

王莽徵之 遂逃遁.

王莽이 부르자 곧바로 도망하여 숨어버렸다.

 

光武高其節 公車特徵不到.

光武帝가 그 절조를 높이 여겨 公車를 보내서 특별히 불렀으나 가지 않았다.

 

子震安帝時爲太尉. 震子秉桓帝時爲太尉. 秉子賜靈帝時爲太尉. 賜子彪獻帝時爲太尉 魏文帝時復爲太尉.

그의 아들 楊震安帝 太尉가 되었고, 楊震의 아들 楊秉桓帝 때 태위가 되었다. 楊秉의 아들 楊賜靈帝 때 태위가 되었으며 楊賜의 아들 楊彪獻帝 때 태위가 되었다. 魏文帝 때 다시 태위가 되었다.

楊震: 사지(四知: 天知·地知·我知·子知)라는 고사성어의 주인공

 

震至彪四世太尉 德業相繼.

양진으로부터 양표에 이르기까지 四世에 태위가 되어 덕행의 사업이 계속 이어졌다.

 

[註解]

續齊諧記- 나라 吳均 撰. 나라 東陽无疑齊諧記가 산일되어 전하지 않으므로 오균이 그것을 이어서 찬했다 하여 이렇게 불린다. 내용은 異苑과 마찬가지로 怪異說話를 담고 있다.

黃花- 국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