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와 漢文

花郞(화랑)

구글서생 2023. 4. 26. 02:57

 

花郞(화랑)

新羅眞興王三十七年 取美貌男子 粧飾之 名花郞以奉之 徒衆雲集.
或相磨以道義 相悅以歌樂 遊娛山水 無遠不至.
因此知其人邪正 擇其善者 薦之於朝.
故金大問<花郞世記>曰
"賢佐忠臣 從此而秀 良將勇卒 由是而生." <三國史記·新羅本紀>

신라 진흥왕 37년에 미모의 남자를 뽑아 그들을 곱게 꾸며 화랑이라고 이름하여 그를 떠 받들게 하니 무리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혹은 서로 도덕과 의리를 연마하기도 하고 혹은 서로 노래와 음악으로써 산수를 유람하여 즐기면서 멀다고 가지 않는 곳이 없었다.

이로 인하여 그 사람의 간사함과 바름을 알게 되어, 그 중 착한 자를 뽑아 조정에 그를 천거했다.

그래서 김대문의 화랑세기에

"어진 재상과 충신이 여기에서 나왔으며 용감한 병졸도 여기에서 나왔다" 라고 하였다.

 

鷄林舊俗 擇男子美風姿者 名曰花郞 國人皆奉之 其徒至三千餘人. <破閑集>

 

계림의 옛 풍속에 남자 중에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을 택하여 이름하길 화랑이라하니 나라사람들이 모두 그를 받들어 그 무리가 삼천여명에까지 이르렀다.

▶無遠不至: 無A不B 아무리 A해도 B하지 않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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