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7-2-2-52. 내편 - 명륜 - 명군신지의 - 第五十二章 본문
孔子曰
君子事君 進思盡忠 退思補過 將順其美 匡救其惡.
故 上下能相親也 《孝經》
孔子가 말씀하셨다.
“君子가 임금을 섬기되 나아가서는 충성을 다하기를 생각하며, 물러나서는 임금의 과실을 바로잡기를 생각하여 그 아름다움을 받들어 따르고 그 나쁨을 바로잡는다.
그러므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서로 친근하다.”
【集解】
眞氏曰
將 猶承也.
進見其君 則思盡己之忠 退適私室 則思補君之過 無一時一念之不在君也.
有善 承順之 使益進於善 有惡 正救之 使潛消其惡 此 愛君之至也.
臣以忠愛而親其君 則君亦諒其忠愛而親之也.
眞氏가 말하였다.
“將은 承[받듦]과 같다.
나아가 그 임금을 뵈면 자기의 충성을 다하기를 생각하고, 물러나 私室에 가면 임금의 과실을 바로잡기를 생각하여, 한때와 한 생각이라도 임금에게 있지 않음이 없다.
善行이 있으면 받들어 순종하여 더욱 善에 나아가게 하고, 惡行이 있으면 바로잡아 은연중에 그 惡을 사라지게 하니, 이는 임금을 사랑함이 지극한 것이다.
신하가 충성과 사랑으로써 그 임금을 친히 하면 임금도 또한 그 충성과 사랑을 믿어 그를 친히 한다.”
張氏曰
正君之義 必先正其身.
故 進則思盡己之忠 退則思補君之過 使己之心 無一毫之不盡然後 君有美則將順之 有惡則匡救之 格君心之非 亦曰正己而已.
張氏가 말하였다.
“임금을 바로잡는 義는 반드시 먼저 자신을 바르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나아가서는 자기의 충성을 다하기를 생각하고, 물러와서는 임금의 과실을 바로잡기를 생각하여, 자기의 마음을 一毫라도 다하지 않음이 없게 한 뒤에, 임금에게 아름다움이 있으면 받들어 따르고, 나쁨이 있으면 바로잡으니, 임금 마음의 잘못을 바로잡음은 또한 자기를 바로잡을 뿐인 것이다.”
二說 皆通.
두 說이 모두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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