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태평한화골계전15-貪黑之守 본문
太平閑話滑稽傳
貪黑之守
有一南州守 性貪黑 移公帑於家殆盡.
남쪽 고을에 어떤 태수rk 욕심이 많은 성격에 (마음이) 검어서, 나라 창고의 물건을 모조리 자기 집으로 옮겨가 버렸다.
一日 民有罪當贖 吏徵民家犢子來 守叱退曰
當還犢子 徵布物來.
하루는 속죄해야 할 백성이 있어서 아전이 그 집 송아지를 빼앗아 왔는데, 태수가 꾸짖어 물리쳤다.
"마땅히 송아지는 돌려주고, 베를 징발해 와야 한다”
民憤之 訟於庭曰
願一言而死.
백성이 분하게 여기고 관가에 호소했다.
"원컨대 한마디만 하고 죽겠습니다“
守曰
任汝所言.
태수가 말하였다.
“너 하고 싶은 대로 말하라”
民曰
布物無脛 能抵于家 吾犢有四足 將無抵乎?
백성이 말하였다.
“베[布]에 발이 없어도 (원님의) 댁으로 가져갈 수 있는데, 제 송아지는 네발이 있으니 어찌 댁까지 가져갈 수 없겠습니까?”
守大慙
태수가 크게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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