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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求(몽구)51-晉宣狼顧(진선랑고) 본문

蒙求(몽구)

蒙求(몽구)51-晉宣狼顧(진선랑고)

구글서생 2023. 4. 15. 02:02

蒙求(몽구) 晉宣狼顧(진선랑고)

by 耽古書生

晉宣狼顧- 晉宣帝는 狼顧相을 가졌다 

 

晉宣皇帝諱懿字仲達 河內溫縣孝敬里人. 姓司馬氏.
晉나라 宣皇帝의 諱는 懿요 字는 仲達이니, 河內 溫縣 孝敬里 사람이고, 姓은 司馬氏이다.

少聰朗多大略 博學洽聞.
젊어서 총명하고 큰 책략이 많았으며, 널리 배우고 두루 들었다.
: 널리. 두루. 많이. 보편적으로. 광범위하게.
의논하다. 교섭하다. 상담하다. 협의하다.
화목하다. 화합하다. 융합하다.


漢末大亂 常慨然有憂天下心.
한나라 말기에 크게 어지러워지니, 항상 慨然히 천하를 근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魏武爲丞相 辟爲文學掾 累遷相國.
魏武帝가 승상일 때 불러서 文學職의 속관으로 삼았고, 차츰 승진하여 相國이 되었다.

武帝受禪 上尊號曰宣皇帝.
晉武帝가 受禪하자 尊號를 올려 宣皇帝라고 하였다.

帝內急而外寬. 猜忌而多權變.
황제는 속으로는 조급하나 밖으로는 너그러웠고, 猜忌하고 權謀와 機變이 많았다.

魏武察帝有雄豪志 聞有狼顧相 欲驗之.
위무제는 황제에게 영웅호걸의 뜻이 있음을 알았는데, 狼顧相이 있음을 듣고 시험해 보고자 하였다.

乃召使前行 令反顧 面正向後而身不動.
이에 帝를 불러서 앞에 가게 하고, 뒤를 돌아보라고 명령하였는데, 얼굴은 정확히 뒤를 향하였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又嘗夢三馬同食一槽 甚惡焉.
또 위무제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세 마리의 말이 한 구유(槽)에서 같이 먹고 있었다. 이에 帝를 몹시 미워하였다.

因謂太子丕曰
司馬懿非人臣也. 必預汝家事.
太子 丕에게 일렀다.
“司馬懿는 남의 신하로 있을 사람이 아니니, 너는 반드시 집안일을 미리 준비하라.”

太子素與帝善. 每相全佑 故免.
태자는 평소 帝와 사이가 좋아서, 매양 서로 온전히 도왔기 때문에, 帝는 화를 면하였다.

 

[註解]

- 晉書<本紀>1의 기사.

魏武- 魏武帝. 曹操.

文學掾- 屬官. 즉 하급관리.

- 말먹이의 그릇. 이 같으므로 세 마리의 말, 司馬懿·司馬師·司馬昭 세 마리의 말이 曹操의 밥을 먹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