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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유수 묘지명(兪叟墓誌銘) 歲干支仲秋之月。其日癸未。織屨兪叟君業。以疾終于江華下道尹汝化之隟舍。때는 모년(歲干支) 8월 계미일, 신발을 삼는 유군엽(兪君業) 노인이 질병으로 江華下道 尹汝化의 빈집에서 숨을 거두었다.江華下道: 조선 시대 기록에서 "강화부 하도면(江華府下道面)"과 같이 행정 구역 명칭으로 언급된 사례가 있습니다. 현재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에는 하도리(下道里)라는 행정 구역이 남아 있으며, 이는 옛 하도 지역의 명맥을 잇는 이름입니다.隟(극): 隙(극)의 고자(古字). 壽七十。無子。나이 70세였고 자식은 없었다. 厥明。里三老集于汝化。謀所以送叟者。다음날 마을의 장로(長老)가 윤여화의 집에 모여 유노인을 장례 지낼 절차를 의논하였다. 汝化來告余。余予之以弗茹之地。俾瘞之。且爲之誌。有字無名。無譜無..
열녀 한씨 정문명(烈女韓氏旌門銘) 嗚呼。臣而死於君。婦而死於夫。皆所以自盡也。非必有益於君與夫。而後死也。아, 신하로서 임금을 위해서 죽고, 부인으로서 남편을 위하여 죽음은 다 스스로 진력하는 방법이나, 항상 임금과 남편에게 유익한 연후에 죽은 것은 아니다. 苟謂必有益於君與夫。而後死也。則其必有當死而不死者。故曰殺身以成仁。而不曰殺身以成事。반드시 임금과 남편에게 유익한 뒤에 죽어야 한다고 말하나, 마땅히 죽어야 함에도 죽지 않는 사람도 틀림없이 있을 터이매, 殺身成仁이라 말하지 殺身成事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然自古以來。忠臣烈女。多出於亡國喪家。而死而有益者常少。其無益者常多。그리하여 예부터 충신과 열녀는 망하는 나라와 집안에서 많이 나오되, 죽어서 유익한 경우는 늘 적고, 무익한 경우가 늘 많았다. 於是世俗之論。往往以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