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風棲記-金邁淳(김매순) 본문
풍서기(風棲記)
石陵子得破屋於渼水之上。葺而居焉。
石陵子(:김매순)가 미수(渼水) 가의 파손된 집을 구해 수리하고, 거기에 거처하였다.
石陵子 :
《臺山集)》에는 ‘石陵子’ 아래에 ‘旣廢’가 있다.
屋故無外寢。卽中門之右。起堂三楹。壁其半爲室。
집에는 본디 사랑방이 없었는데 중문(中門) 오른쪽에 기둥 셋으로 마루를 세누고 그 반에 벽을 쳐서 방을 만들었다.
土脫於鏝而不暇匂也。木脫於鉅而不暇澤也。
흙손에서 흙이 떠났으나 고를 틈이 없고, 톱에서 나무가 나왔으나 윤택을 낼 겨를이 없었다.
匂: 勻의 誤字인 듯하다.
鏝 흙손 만
鉅 클/톱 거
瓦甓磉礎金鐵之攻。凡附於堂者。一切取費省功遄。華與牢。皆不暇謀也。
기와, 벽돌, 섬돌, 주춧돌, 금속, 철재 등의 공급으로, 집에 부속되는 것은 일체의 비용 마련을 덜고 일을 빨리하여, 화려함과 견고함은 모두 꾀할 겨를이 없었다.
甓 벽돌 벽
遄 빠를 천
功 일
牢 굳다. 단단하다.
址突而嶢。簷矮而攐。紙一窓以攝垣籬。望之若鳥棲于高樹之上。䙚䙚然欲墮也。
터는 우뚝하고 높으며, 처마는 나지막하게 위로 들려 있고, 창문 하나에는 종이를 발라 울타리를 겸하매, 그것을 바라보면 마치 높은 나무에 새가 집을 지어 놓은 듯, 간당간당 떨어지려 한다.
址 터 지
嶢 높을 요
矮 난쟁이/낮을 왜
攐 추어올릴 건
攝 겸하다
䙚 말뱃대끈 뇨
役者曰。
不設外閤。將困於風。石陵子善其計。亦以時詘不暇焉。
일하는 자가 말하기를,
“바깥 문을 만들지 않으면 바람 때문에 고생하겠습니다.”
라고 하여,
석릉자가 그 계획이 좋다고 여겼으나, 시세를 따라 그럴 겨를이 없었다.
閤 쪽문 합
詘 굽힐 굴
每風從西南來。振動崖谷。掀簸林樾。揚沙塵激波浪。倒江而東也。排櫎掠棖。撼几殷席。窔奧之間。常瑟然有聲。
매양 바람이 서남쪽에서 불어와서 언덕과 골짜기를 진동하고, 숲의 나무를 흔들고, 모래 먼지를 날리고 파도를 일으키고, 강에 곤두박질쳐 동쪽으로 나갈 때는, 창을 밀치고 문설주를 스치며, 책상을 흔들고 자리에 성하여, 방구석까지 언제나 소슬하게 소리가 난다.
掀 번쩍 들 흔
簸 까부를 파
樾 나무 그늘 월
櫎 장막 황
棖 문설주 정
撼 흔들 감
窔 그윽할 요
如孫伯符,李亞子擁百萬之衆。有事于漭蕩之野。孤城單堡。適當其衝。卽不專力鏖鋒。師所經歷。高枕而嬉者。亦鮮矣。
마치 孫伯符(:삼국 시대 吳나라 孫策의 자)ㆍ李亞子(:아자는 後唐의 莊宗의 小名)가 백만의 군사를 이끌고 광대한 벌판에서 일을 벌임에, 성 하나와 보루 하나로 그 공격을 막은 듯하매, 專力하여 선봉을 무찌르지 않는다면 군사가 지나가는 곳에 베개를 높이하고 즐길 사람도 드물 터이다.
漭 넓을 망
蕩 크다
鏖 오살할 오
嬉 아름다울/놀/즐길 희
乃命之曰風棲。
그래서 이름하기를 풍서(風棲)라 하였다.
石陵子嘗以弱冠取科第。內之無資蘊。外之無扳援。華省秘府。遊涉畧遍。同儕之在後者。或望之以爲榮。
석릉자는 약관(弱冠)에 과거 급제를 취하여, 안으로 재산의 蘊蓄이 없고 밖으로 끌어서 지원함도 없었으나, 화려한 관청과 요긴한 官府를 두루 겪었으매, 같은 또래로서 뒤처진 사람이 혹 보고는 영화롭다고 생각한다.
蘊 쌓을 온
扳 끌어당길 반
顧褊拙甚。動與時乖。毁不至於銷骨。而足以沮其進。忌不至於切齒。而足以間其遇。
그러나 도량의 좁음과 성정의 옹졸함이 심하여, 걸핏하면 시세(時勢)와 어긋나매, 훼방이 뼈를 녹임에는 이르지 않았으나 그 전진을 막기에 족하였고, 猜忌가 이를 갊에 이르지 않았으나, 대우받음을 離間하기에 족하였다.
褊 좁을 편
盖通籍十數年。漂搖然無一日寧也。
십수 년을 관직에 있었지만 떠다니며 흔들려서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다.
通籍: 궁문(宮門)의 출입(出入)을 허락(許諾)함.
漂 떠다닐 표
無何。難作鋩鏃之所未及。承以罻羅。跡聲伺景。飛走路絶。
아무 일도 없이 재난이 칼날이나 화살촉이 닿는 곳에 미치지 못함은, 그 아래에 그물을 쳐놓고, 소리를 쫓고 그림자를 살피며, 날아다니는 길을 끊어놓았기 때문이다.
無何
- 머지 않다. 오래지 않다.
- 아무 일도 없다. 아무렇지도 않다.
罻 그물 위
於是衆皆爲石陵子懼。雖石陵子。亦自謂必無幸矣。
이리하여 사람들이 모두 석릉자를 걱정하고, 석릉자 자신도 반드시 무사하지 못하리라 생각하였다.
乃粒食水飮。妻子奉如平日。卽風甚。猶棟宇莞簟處也。
그리하여 밥 먹고 물 마시는 것과 처자 봉양을 평소처럼 하였으니, 바람이 심한데도 집 안에서 돗자리를 깔고 거처함과 같았다.
或曰。
어떤 사람이 말하였다.
風者撓之物也。棲者安之所也。
“바람이란 요동치는 물건이요, 깃듦이란 편안한 곳이다.
安而不免於撓。撓而不失於安。風與棲。相循而不已也。
편안하면서 요동침을 면치 못하고, 요동치면서 편안함을 잃지 않으니, 바람과 깃듦이 서로 순환하기를 그치지 않는다.
石陵子之志與行。庶幾在是歟。
석릉자의 뜻과 행동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石陵子喟然歎曰。
석릉자가 한숨 쉬며 탄식하였다.
風固記實也。子欲廣其說乎。
“바람은 진실로 사실을 기록한 것인데, 자네가 그 이야기를 넓혀 주기를 원하는가?
夫日月寒燠風雨雷霆。此天地之所以爲敎也。
저 해와 달, 추위와 더위, 바람과 비, 뇌성과 벼락은 모두 하늘과 땅의 가르치는 방법이다.
燠 따뜻할 욱, 따뜻할 오
霆 천둥소리 정
然日司陽。月司陰。燠舒寒揫。雨潤霆鼓。彼固各專一官。不能以通乎其餘也。
그러나 해는 양을 맡고 달은 음을 맡으며, 더위는 펴고 추위는 움츠리게 하며, 비는 적셔 주고 벼락은 후려치니, 저들은 본래 오직 한 가지를 담당하매, 그것으로 그 나머지와 서로 통할 수는 없다.
揫 모을 추
若風則不然。
바람으로 말하자면 그렇지가 않다.
幹方而爲四。交維而爲八。信而爲二十四。調而爲七十二。無一時之非風也。
방위를 맡아서는 4방이 되고, 천지의 모퉁이를 합해서는 8維가 되고, 소식을 전하여 24절기가 되고, 사계절과 조화하여 72候가 되어서, 한시도 바람이 아님이 없다.
8維:
- 세상의 여덟 방향, 즉 온 세상을 의미합니다. 네이버 한자사전에 따르면, 이는 사방(동, 서, 남, 북)과 사우(동북, 동남, 서북, 서남)를 합친 말입니다.
- 4정(四正): 동(東), 서(西), 남(南), 북(北)
- 4간(四間): 북동(간), 남동(손), 남서(곤), 북서(건)
24節氣:
- 태양의 황도상 위치에 따라 1년을 24개로 나눈 계절의 구분점을 말합니다. 이는 농사를 짓던 고대 중국에서 기원했으며, 태양력(양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매년 양력 날짜가 거의 일정합니다. 각 절기는 대략 15일 간격으로 배치되며, 계절의 변화와 자연 현상을 반영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예를 들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대서(大暑), 가을걷이를 하는 추분(秋分), 그리고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立冬) 등이 있습니다.
-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이 24절기를 농사의 중요한 지표로 삼아왔으며, 각 절기에 맞는 세시풍속과 절기 음식을 즐기는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 대표적인 24절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봄 (6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 여름 (6개):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 가을 (6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 겨울 (6개): 입동, 소설, 동지, 대한, 소한, 대설
72候:
- 고대 중국에서 유래한 전통적인 계절 구분 방식으로,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여러 문화권에서 사용되었고, 1년을 72개의 작은 기간(약 5일)으로 나눈 것입니다.
-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4절기와 72후:
1년은 24개의 절기(節氣)로 나뉘고, 각 절기는 다시 3개의 후(候)로 세분화되어 총 72후가 됩니다. - 자연 현상의 반영:
각 '후'에는 복숭아꽃이 피기 시작하거나(桃始花), 동풍에 얼음이 녹는(東風解凍) 등 꽃, 새, 기상 등 자연의 미묘한 변화를 나타내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 기후(氣候) 어원의 배경:
'기후'라는 단어 자체가 24절기의 '기(氣)'와 72후의 '후(候)'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 24절기와 72후:
北海之起。南海之入。王宮庶廬。不擇而加。無一處之非風也。大木之拔而勾萌達焉。堅冰之壯而波瀾興焉。無一事之非風也。
북쪽 바다에서 일어나서 남쪽 바다로 들어감에, 王宮과 여염집을 가리지 않고 불어대니, 한 곳도 바람 불지 않음이 없으며, 큰 나무를 뽑으나 굽은 싹을 펴 주고, 굳은 얼음을 단단하게 하나 물결을 일으키기도 하니, 한 가지 일도 바람이 아님이 없다.
彼受形於兩間者。有一日離風而立者乎。
저 하늘과 땅 사이에서 형체를 받은 것 치고, 하루라도 바람을 떠나서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있겠는가?
立:
- 존재하다.
- 自~。
- 独~。
- 势不两~。
釋氏以地,水,火,風爲四大。形質者地也。津潤者水也。煦然而煖者火也。
석가는 땅ㆍ물ㆍ불ㆍ바람을 사대(四大)라 하여, 형체와 바탕이 있는 것은 땅이요, 진액(津液)을 불어나게 해 주는 것은 물이요, 따뜻하게 덥히는 것은 불이라 했다.
煦 따뜻하게 할 후
若其噓吸詘信。行住坐臥。嚬笑叫呼。凡一身之動運。一世之作用。固無往而不爲風也。
불고 빨아들이고 굽히고 폄과, 가고 멎고 앉고 누움과, 찡그리고 웃고 소리치고 부름 등 모든 一身의 운동과 一世의 작용에 있어서, 참으로 가는 곳마다 바람 아님이 없다.
三古之邃。荒矣莫徵。自春秋以降。如管晏之才。儀秦之辯。賁育之勇。孫,吳,良,平之智謀。蕭,曹,房,杜之勳伐。蟠鬱如屈賈。發達如弘靑。富如金谷。侈如平泉。鴻舂震蕩。紛綸旋轉。銷沈於數千年之中者。有異於風之起滅於太空者乎。
三古時代는 너무 멀고 기록이 거칠어 증명할 방법이 없으나, 春秋시대 이후로는 管仲ㆍ晏嬰의 재주와, 張儀ㆍ蘇秦의 辯舌과, 孟賁ㆍ夏育의 용맹과, 孫武ㆍ吳起ㆍ張良ㆍ陳平의 智謀와, 蕭何ㆍ曹參ㆍ房玄齡ㆍ杜如晦의 훈공과 같고, 마음에 서리고 맺힘이 屈原ㆍ賈誼와 같으며, 뜻을 펴서 현달함이 公孫弘ㆍ衛靑과 같고, 부유하기가 石崇의 金谷園과 같고, 사치스럽기가 李德裕의 平泉莊 같은 것도, 큰 절구로 진탕(震蕩)하고 어지러운 벼리가 돌고 돌다가 수천 년 안에 사라지는 것이니, 바람이 허공에서 일어났다가 소멸함과 다름이 있겠는가?
三古: 3가지 古代를 의미하는데, 출전에 따라 그 시대의 규정이 다르다.
- 伏羲ㆍ神農ㆍ五帝의 시대를 말함
- 상고ㆍ중고ㆍ하고로 나눔
- 상고(上古): 복희씨(伏羲氏) 시기
- 중고(中古): 주나라 문왕(文王) 시기
- 하고(下古): 공자(孔子) 시기
邃(수): 깊다. 멀다
伐: 공훈
銷沈: 의기(意氣)나 기세(氣勢) 따위가 사그라지고 까라짐.
若蕭朱之吸噓。牛李之敲軋。朝而翕習。夕而棼輪。此特風之小小者耳。謂之非風。亦可也。
소육(蕭育)과 주박(朱博)이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음과, 牛僧孺와 李德裕가 알력을 빚음은, 아침에는 和하다가 저녁에는 어지럽게 구르는 것으로, 이것은 다만 바람 중에는 작고 작은 것이라 바람이 아니라 하여도 무방할 터이다.
蕭育과 朱博:
- 前漢 시대의 蕭育과 朱博은 두터운 우정을 나눈 절친한 친구 관계였으나, 이후 사이가 틀어져 흉종극말(凶終隙末)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 초기 관계:
소육과 주박은 젊은 시절부터 매우 친한 사이였습니다. 주박이 낮은 벼슬(두릉정장)에 있을 때 소육이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높은 관직(구경)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이끌어주며 함께 고위직에 올랐습니다. - 관계의 변화: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흉하다"는 뜻의 성어 흉종극말은 이들의 관계에서 유래했습니다. 두 사람은 나중에 권력 다툼이나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해 사이가 벌어져 결국 원수처럼 지내게 되었습니다. - 사회적 평가:
당시 사람들은 소육과 주박의 우정을 높이 평가하여 "우정을 맺으려면 소육과 주박처럼 하라"고 말하기도 했으나, 이들이 끝내 절교하자 이를 안타까워했습니다.
- 초기 관계:
牛僧孺와 李德裕
- 우승유(牛僧孺):
진사(進士) 출신으로, 개혁 성향을 띠며 새로운 관료 계층을 대표했습니다. - 이덕유(李德裕):
명문 귀족 출신으로, 기존의 보수적인 귀족 세력을 이끌며 우승유와 대립했습니다. - 우이당쟁 (牛李黨爭):
당나라 후기(특히 820~840년대)에 두 사람을 중심으로 벌어진 정치 파벌 싸움으로, 조정의 인사, 정책 방향(예: 번진 문제, 폐불 문제 등)을 두고 극심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 정치적 대립:
두 사람은 서로의 파벌을 견제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등 오랜 기간 조정의 요직을 차지하며 권력을 다투었고, 이는 당나라 후기 정치 혼란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棼(분): 어지럽히다. 마룻대
人亦風也。我亦風也。獨我乎哉。曩亦風也。今亦風也。獨是棲乎哉。
남도 바람이요 나도 바람이니 유독 나만이겠으며, 옛날도 바람이요 지금 역시 바람이니 단지 이 집만이겠는가?
顧處風有道焉。凝神於漠。委形於虛。加之而莫違也。觸之而莫與攖也。風亦於我何哉。
다만, 바람에 처하는 데는 방도가 있으니, 막막한 가운데 정신을 모으고 빈 데에 형체를 맡겨서, 업신여기더라도 원망하지 말고 범하더라도 얽히지 말면 바람도 나에게 무엇이겠는가?
加
- 더하다, 보태다
- 올리다, 높이다
- 포개다
- 가입하다(加入--)
- 입다, 몸에 붙이다, 입히다
- (둥지를)치다, 얽다
- 맛있다
-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닿다
- 쏘다(≒射)
- 맡다, 관장하다(管掌--: 일을 맡아서 주관하다)
- 얹다, 덮다
- 업신여기다, 헐뜯다
- 뽐내다, 우쭐거리다
違
- 어긋나다
- 어기다(지키지 아니하고 거스르다)
- 다르다, 틀리다
- 떨어지다, 거리를 두다, 멀리하다
- 피하다(避--), 회피하다(回避--)
- 달아나다, 도망치다(逃亡--)
- (거리가)멀다
- 원망하다(怨望--), 한하다(恨--)
- 간사하다(奸邪--: 마음이 바르지 않다)
觸 범하다
攖 얽힐 영
無安無撓。無風無棲。何免之可喜。何失之可懼。
편안함도 없고 요동도 없고, 바람도 없고 깃듦도 없다면, 무엇을 면함을 기뻐하겠으며, 무엇을 잃음을 두려워하겠는가?
子之言似矣。無亦未離夫畛者乎。
그대 말이 近似하기는 하나, 역시 그 경지를 벗어나지 못함은 없는가?”
遂書之。以爲風棲記。
그래서 글을 써서 풍서기(風棲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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