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漢詩와 漢文/삼국연의 (121)
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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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回 曹丕廢帝篡炎劉 漢王正位續大統. 제80회 曹丕는 황제를 폐하여 炎劉를 찬탈하고, 漢王은 帝位를 바르게 하여 大統을 이었다. 卻說 華歆等一班文武,入見獻帝. 각설하고 화흠 등 一班의 문무관들이 들어가서 헌제를 뵈었다. 歆奏曰: 「伏睹魏王,自登位以來,德布四方,仁及萬物; 越古超今,雖唐虞無以過此. 群臣會議,言漢祚已終,望陛下效堯舜之道,以山川社稷,禪與魏王; 上合天心,下合民意,則陛下安享清閒之福. 祖宗幸甚! 生靈幸甚! 臣等議定,特來奏請.」 화흠이 아뢰었다. “삼가 보아하니, 위왕이 왕위에 오른 이래 덕이 사방에 펴지고 어짊이 만물에 미쳤습니다. 越古超今하여 비록 唐虞라 할지라도 이보다 나음이 없었습니다. 신하들이 모여 의논하였는데 말하기를, 漢祚는 이미 다하였으니 폐하께서는 堯舜之道를 본받아 산천과 사직을 위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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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一回 急兄讎張飛遇害 雪弟恨先主興兵. 제81회 형의 원수 갚기를 서두르다 張飛가 해를 입고, 동생의 한을 씻으려 先主가 군사를 일으키다. 卻說 각설하고 先主起兵東征。 선주가 군사를 일으켜 동오를 정벌하려 하였다. 趙雲諫曰: 「國賊乃曹操,非孫權也。 今曹丕篡漢,神人共怒。 陛下可早圖關中,屯兵渭河上流,以討凶逆,則關東義士,必裹糧策馬以迎王師; 若舍魏以伐吳,兵勢一交,豈能驟解? 願陛下察之.」 조운이 간하였다. “國賊은 조조이지 손권이 아닙니다. 지금 조비가 한나라를 簒奪하니 神人이 함께 노하고 있습니다. 폐하께서는 어서 關中을 도모하고 군사를 渭河上流에 주둔시켜 凶逆을 토벌하면, 關東의 義士들이 반드시 裹糧策馬하여 王師를 맞이할 것입니다. 만약 魏를 버려두고 吳를 치다가 군사의 형세가 한 번 넘어가면 어찌 빨리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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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二回 孫權降魏受九錫 先主征吳賞六軍. 제82회 孫權은 降魏하여 九錫을 받고, 先主는 征吳하고 六軍에게 상을 주다. 卻說 章武元年秋八月,先主起大軍至夔關,駕屯白帝城。 각설하고 章武 원년 가을 8월 先主는 대군을 일으켜 夔關에 이르고 御駕는 白帝城에 주둔하였다. 前隊軍馬已出川口。 前隊軍馬는 이미 川口를 나갔다. 近臣奏曰: 「吳使諸葛瑾至.」 近臣이 아뢰었다. “오나라 사자 諸葛瑾이 이르렀습니다.” 先主傳旨教休放入。 선주가 명을 내려 들어놓지 말라고 하였다. 黃權奏曰: 「瑾弟在蜀為相,必有事而來。 陛下何故絕之? 當召入,看他言語。 可從則從;如不可,則就借彼口說與孫權,令知問罪有名也.」 황권이 아뢰었다. “제갈근의 동생이 촉에서 재상이니, 틀림없이 일이 있어서 왔을 터입니다. 폐하께서는 왜 그를 거절하십니까? 마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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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三回 戰猇亭先主得讎人 守江口書生拜大將. 제83회 猇亭에서 싸워 先主는 원수를 잡고, 江口를 지키던 書生은 대장에 임명되다. 卻說 章武二年,春正月,武威後將軍黃忠隨先主伐吳; 각설하고 장무 2년 봄 정월 武威後將軍 황충은 선주를 따라 오를 쳤다. 忽聞先主言老將無用,即提刀上馬,引親隨五六人,徑到彝陵營中。 홀연히 선주가 老將은 쓸모가 없다고 한 말을 듣고, 칼을 지니고 말에 올라 가까이 따르는 5, 6인을 이끌고 곧장 彝陵營에 이르렀다. 吳班與張南、馮習接入,問曰: 「老將軍此來,有何事故?」 오반과 장남, 풍습이 영접하여 들이고 물었다. “노장군께서 이렇게 옴은 무슨 일이 있기 때문입니까?” 忠曰: 「吾自長沙跟天子到今,多負勤勞。 今雖七旬有餘,尚食肉十斤,臂開二石之弓,能乘千里之馬,未足為老。 昨日主上言吾等老邁無用,故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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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四回 陸遜營燒七百里 孔明巧布八陣圖. 제84회 육손은 7백리 군영을 불태우고, 공명은 8진도를 교묘히 펼치다. 卻說 韓當、周泰探知先主移營就涼,急來報知陸遜。 각설하고 한당과 주태는 선주가 군영을 옮겨 서늘한 곳으로 나아갔음을 탐지하고 급히 육손에게 보고하였다. 遜大喜,遂引兵自來觀看動靜。 육손이 크게 기뻐하며 군사를 이끌고 직접 동정을 살펴보았다. 只見平地一屯,不滿萬餘人,大半皆是老弱之眾,大書「先鋒吳班」旗號。 평지에 한 주둔지를 보았는데, 만여 명이 되지 않고 태반이 모두 늙고 약한 군사인데 크게 ‘先鋒吳班’이라 깃발에 쓰여 있었다. 周泰曰: 「吾視此等兵如兒戲耳。 願同韓將軍分兩路擊之。 如其不勝,甘當軍令.」 주태가 말하였다. “내가 이들 군사를 보니 아이들이 장난하는 듯할 뿐입니다. 원컨대 한장군과 함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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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五回 劉先主遺詔託孤兒 諸葛亮安居平五路. 제85회 劉先主는 遺詔로 孤兒를 부탁하고, 諸葛亮은 安居로 五路를 평정하다. 卻說 章武二年,夏六月,東吳陸遜,大破蜀兵於猇亭彝陵之地; 각설하고 장무 2년 여름 6월에 동오 육손은 蜀兵을 猇亭彝陵之地에서 크게 깨트렸다. 先主奔回白帝城,趙雲引兵據守。 선주는 백제성으로 달아나고 조운이 군사를 이끌고 점거하여 지켰다. 忽馬良至,見大軍已敗,懊悔不及,將孔明之言,奏知先主。 홀연히 마량이 이르러 대군이 패하였음을 보고, 뉘우치고 한탄해 마지않으면서 공명의 말을 선주에게 아뢰었다. 先主歎曰: 「朕早聽丞相之言,不致今日之敗! 今有何面目復回成都見群臣乎!」 선주가 탄식하며 말하였다. “짐이 일찍이 승상의 말을 들었으면 오늘의 패전에 이르지 않았을 터이다! 지금 무슨 면목으로 다시 성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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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六回 難張溫秦宓逞天辨 破曹丕徐盛用火攻. 제86회 張溫을 난처하게 하고자 秦宓은 天辨을 과시하고, 曹丕를 깨뜨리고자 徐盛은 火攻을 쓰다. 卻說 東吳陸遜自退魏兵之後,吳王拜遜為輔國將軍江陵侯,領荊州牧; 각설하고 동오의 육손이 魏兵을 물리친 후, 吳王은 육손을 輔國將軍 江陵侯로 삼고 형주목을 겸하게 하였다. 自此軍權皆歸於遜。 이때부터 軍權이 모두 육손에게 귀속되었다. 張昭、顧雍啟奏吳王,請自改元。 장소, 고옹이 吳王에게 아뢰어 스스로 연호를 바꾸자고 청하였다. 權從之,遂改為黃武元年。 손권이 그 말을 좇아 黃武 元年이라 하였다. 忽報魏主遣使至,權召入。 문득 魏主가 보낸 사신이 이르렀다고 보고하니 손권이 불러들였다. 使命陳說: 「蜀前使人求救於魏,魏一時不明,故發兵應之; 今已大悔,欲起四路兵取川,東吳可來接應。 若得蜀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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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七回 征南寇丞相大興師 抗天兵蠻王初受執. 제87회 南寇를 정벌하는 丞相은 크게 군사를 일으키고, 天兵에 대항하는 蠻王은 처음 붙잡히다. 卻說 諸葛丞相在於成都,事無大小,皆親自從公決斷。 각설하고 제갈승상은 성도에 있으면서, 일의 크고 작은 것 할 것 없이, 모두 직접 공정을 따라 결단하였다. 兩川之民,忻樂太平,夜不閉戶,路不拾遺。 양천의 백성이 태평을 기쁘게 즐기며 夜不閉戶하고 路不拾遺하였다. 又幸連年大熟,老幼鼓腹謳歌,凡遇差徭,爭先早辦: 또 다행히 매년 풍년이 들어 늙은이부터 어린애까지 배를 두드리며 노래를 불렀고 무릇 부역에 뽑히면 먼저 하기를 다투어 아침부터 힘썼다. 因此軍需器械應用之物,無不完備; 이 때문에 군수와 기계로 쓸 것이 갖추어지지 않음이 없었다. 米滿倉廒,財盈府庫。 쌀은 창고에 가득하고 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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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八回 渡瀘水再縛番王 識詐降三擒孟獲. 제88회 瀘水를 건너 番王을 再縛하고, 詐降을 알아채고 孟獲을 三擒하다. 卻說 孔明放了孟獲,眾將上帳問曰: 「孟獲乃南蠻渠魁,今幸被擒,南方便定;丞相何故放之?」 각설하고, 공명이 맹획을 놓아주자 장수들이 군막에 올라가서 물었다. “맹획은 南蠻渠魁입니다. 지금 다행히 사로잡아 남방이 곧 평정되려는데, 승상께서는 무슨 이유로 놓아 주었습니까?” 孔明笑曰: 「吾擒此人,如囊中取物耳。 直須降伏其心,自然平矣.」 諸將聞言,皆未肯信。 공명이 웃으며 말하였다. “내가 이 사람을 사로잡음은 囊中取物일 뿐이다. 마음을 복종시켜야 하나니, 그러면 자연히 평정될 터이다.” 장수들이 말을 듣고 모두 믿으려 하지 않았다. 當日孟獲行至瀘水,正遇手下敗殘的蠻兵,皆來尋探。 그날 맹획이 瀘水에 가서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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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八十九回 武鄉侯四番用計 南蠻王五次遭擒. 제89회 武鄉侯는 네 번째 계책을 쓰고, 南蠻王은 다섯 번째 사로잡히다. 卻說 孔明自駕小車,引數百騎前來探路。 각설하고 공명은 직접 작은 수레를 타고 수백 기를 이끌고 探路하러 갔다. 前有一河,名曰西洱河。 앞에 강이 있는데 이름은 西洱河라 하였다. 水勢雖慢,並無一隻船筏。 水勢는 비록 느리나 한 척의 배와 뗏목도 없었다. 孔明令伐木為筏而渡,其木到水皆沈。 공명이 나무를 베어 뗏목을 만들고 건너게 하였는데, 나무가 물에 닿자 모두 가라앉았다. 孔明遂問呂凱。 공명이 즉시 여개에게 물었다. 凱曰: 「聞西洱河上流有一山,其山多竹,大者數圍。 可令人伐之,於河上搭起竹橋,以渡軍馬.」 여개가 말하였다. “서이하 상류에 산이 있고 그 산에 대나무가 많은데, 큰 것은 몇 아름이 된다고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