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春光不老靑松院秋氣長留翠竹亭봄 춘 빛 광 아니 불 늙을 로 푸를 청 솔 송 집 원가을 추 기운 기 길 장 머물 류 푸를 취 대 죽 정자 정 해석 봄빛은 푸른 솔 있는 뜰에서 늙지 아니하고가을 기운은 푸른 대 있는 정자에 길이 머물렀도다. 옛 한글 봄비츤 프른 솔 인ᄂᆞᆫ ᄠᅳᆯ헤 아니 늙고1)ᄀᆞᅀᆞᆯ 기우ᄂᆞᆫ 프른 대 인ᄂᆞᆫ 덩ᄌᆞ애 댱샹 머므럿ᄯᅩ다.1) 필암서원본에는 '늙디 아니ᄒᆞ고'로 되어 있다. 참고 錦岳風煙特地元春光不老武陵源아름다운 산의 풍광은 특별한 땅의 원기이고 봄빛이 늙지 않으니 무릉도원에 든 것 같도다. 하연2)2) 하연(河演, 1376~1453), ≪경재집(敬齋集)≫, 권1, 浮雲不礙水中天翠竹亭亭大士禪뜬구름은 물속의 하늘에서 거리낄 게 없으며 푸른 대는 높고 꼿꼿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