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漢詩와 漢文/백련초해(百聯抄解) (102)
耽古樓主의 한문과 고전 공부
風引鍾聲來遠洞月驅詩興上高樓바람 풍끌 인쇠북 종소리 성올 래멀 원골 동달 월몰 구글월 시즐거울 흥위 상높을 고다락 루ᄇᆞᄅᆞ믄 붑소ᄂᆡᄅᆞᆯ1) 혀 먼 골로셔 오고ᄃᆞᄅᆞᆫ 글 흥을 모라 노픈 루의2) 오르놋ᄯᅩ다.1) 필암서원본과 박은용본에는 '붑소ᄅᆡᄅᆞᆯ'로 되어 있다.2) 필암서원본에는 '루외'로 되어 있고, 박은용본에는 '루희'로 되어 있다.바람은 종소리를 끌고서 먼 산골에서 오고달은 글 흥을 몰아서 높은 누각에 오르는구나. [참고]風引鍾聲近詩留燭影遲바람은 종소리를 끌고서 가까이 오고시는 등불 그림자에 머물러 더디구나.어유봉3)3) 어유봉(魚有鳳, 1678~1752). ≪기원집(杞園集)≫, 권1, .月將水色窺秋戶風引鍾聲到曉簷달은 물빛에 나아가서 가을 문을 엿보고바람은 종소리를 끌고 아침 처마에 이..
纔欹1)復正荷翻雨乍去還來鷰引雛2)겨우 재기울 의다시 복바를 정연 하두집을 번비우잠깐 사갈 거도로 환올 래제비 연끌 인새끼 추1) 신춘자, ≪백련초해≫, 50쪽에는 '기울 의(欹)'가 아니라 '기울기(敧)'라고하여 고쳤다. 정후수, ≪백련초≫, 116쪽에서도 이를 그대로 따랐다.2) 필암서원본에만 이 내용이 없다. 도쿄대본과 박은용본에는 똑같이 마지막 차례에 있다.계오 기오리고 다시 바ᄅᆞᄂᆞ니ᄂᆞᆫ 년니페3) 비 뒤티미오잠깐 가셔 도로 오ᄂᆞ니ᄂᆞᆫ 져비4) 삿기를 ᄃᆞ리미로다.5)3) 박은용본에는 '년닙페'로 되어 있다.4) 박은용본에는 '제비'로 되어 있다.5) ‘ᄃᆞ리다’는 ‘더불다', '거느리다'의 옛말이다. 겨우 기울고 다시 바른 것은 연잎에 비가 번드침이고잠깐 가서 도로 오는 것은 제비 새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