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 봉황대에 올라(登金陵鳳凰臺)-이백(李白) ▶ 登金陵鳳凰臺 : 金陵은 南京의 옛 이름. 宋나라 元嘉中(: 424~453)에 王覬가 이상한 새가 산에 모인 것을 보았는데, 그때 사람들이 봉황이라 하였다. 그래서 臺를 그 자리에 세우고 봉황대라 불렀다 한다. 지금도 남경시 남쪽에 봉황대의 故趾가 있다 한다. 《이태백시집》 권21에 실려 있다. 鳳凰臺上鳳凰遊, 鳳去臺空江自流. 봉황대 위에 봉황새가 놀더니, 봉황은 사라지고 빈 대엔 강물만 흐르고 있다. 吳宮花草埋幽徑, 晉代衣冠成古丘. 오나라 궁전의 화초는 오솔길에 묻혀 버렸고, 진나라 때의 귀인들은 낡은 언덕을 이루었다. ▶ 吳宮 : 三國의 吳나라 孫權이 만든 궁전. ▶ 幽徑 : 그윽한 풀로 덮인 작은 길. ▶ 晉代 : 東晉이 처음으로 서울을 建業(:金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