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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와 漢文/당시300수 319

260.江南曲(강남곡)-李益(이익)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江南曲〈강남곡〉-李益(이익)   嫁得瞿塘賈 朝朝誤妾期.구당의 상인에게 시집왔더니 매일매일 첩의 기대를 저버리네.早知潮有信 嫁與弄潮兒.일찍이 조수가 믿음 있음을 알았더라면 조수 타는 뱃사람에게 시집을 갔을 텐데.   2.通釋   저 멀리 구당으로 떠나는 상인에게 시집을 오니, 내게 돌아온다는 기약을 매일같이 저버리네. 潮水는 오히려 정해진 시간에 따라 밀려왔다 밀려가니, 차라리 일찌감치 潮水가 신용이 있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그 물결 타고 오고 가는 뱃사람에게 시집갔으리.   3.解題   閨怨을 노래한 작품이다.당나라 때에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경제적 부흥과 상업의 발달로 장거리를 왕래하는 상인들이 대거 출현하였고, 이로 인하여 규방에는 독수공방하는 상인의 부인이 증가하였다...

259.塞下曲 四首其四(새하곡 사수기사)-盧綸(노륜)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塞下曲 四首其四〈변방의 노래 네 수 중 네 번째 시〉-盧綸(노륜) 野幕敞瓊筵 羌戎賀勞旋.야전의 막사에서 성대한 잔치 여니 강족과 융족도 개선을 축하하고 위로한다.醉和金甲舞 雷鼓動山川.술에 취해 갑옷 입고 춤추니 둥둥 북소리 산천에 울린다.  2.通釋  승전을 축하하며 야전의 막사에서 성대한 잔치를 여니, 이민족인 강족과 융족도 우리의 개선을 축하하고 위로하러 온다.장수들이 술에 취해 갑옷을 입고 춤을 추니, 북소리가 산천에 둥둥 울린다.  3.解題  〈새하곡〉의 마지막 수인 이 작품은 군영에서 승전을 축하하기 위해 베푼 연회의 모습을 묘사하였다.이 중 2구에서는 이 축하연에 강족과 융족 등 이민족도 참석하였다고 하여, 漢의 교화가 이민족에게도 미쳤음을 나타내었다.3‧4구를 ..

258.塞下曲 四首其三(새하곡 사수기삼)-盧綸(노륜)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塞下曲 四首其三〈변방의 노래 네 수 중 세 번째 시〉-盧綸(노륜)月黑雁飛高 單于夜遁逃.달도 없는 칠흑의 어둠 기러기 높이 나는데 흉노는 이 밤 몰래 도망가는구나.欲將輕騎逐 大雪滿弓刀.경기병 거느리고 추격하려니 큰 눈이 활과 칼에 가득하다.   2.通釋   달조차 없는 칠흑 같은 밤, 기러기는 겨울을 재촉하는 날씨에 서둘러 높이 날아 소리조차 없는데, 우리 군사에게 패배해 기세에 눌린 오랑캐는 이 밤을 틈타 몰래 달아나려 한다.도망가는 적을, 경기병을 거느리고 추격하려 준비하다 보니 벌써 내린 큰 눈이 활집이며 칼에 가득 쌓였다.  3.解題   이 세 번째 시에 와서 전투하는 모습으로 전환한다.직접적인 묘사보다는 아군의 용맹과 기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내었다.뒤의 두 구절은 변방..

257.塞下曲 四首其二(새하곡 사수기이)-盧綸(노륜)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塞下曲 四首其二〈변방의 노래 네 수 중 두 번째 시〉-盧綸(노륜)  林暗草驚風 將軍夜引弓.캄캄한 숲속 풀이 바람에 흔들리자 장군은 밤에 활을 당기네.平明尋白羽 沒在石稜中.동틀 무렵 화살을 찾아보니 바위 모서리에 박혀 있구나.  2.通釋   지난 밤 깊은 숲에서 바람이 불어 풀이 흔들렸는데, 마치 그 사이에 짐승이 숨어 있는 것 같아 장군이 활을 들어 그것을 쏘았다.동이 트자 그곳으로 가서 지난 밤 쏘았던 화살을 찾으니, 화살은 끝의 깃털만을 남기고 바위 모서리에 깊이 박혀 있었다.  3.解題   이 시는 漢나라 때 名將인 李廣이 사냥을 나가 바위를 쏘았던 故事를 인용하여 장군의 神勇을 칭송한 작품이다.이광의 전고를 가져다 쓴 것은 변방을 지키는 정황과 잘 부합될 뿐만 아니라..

256.塞下曲 四首其一(새하곡 사수기일)-盧綸(노륜)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塞下曲 四首其一〈변방의 노래 네 수 중 첫 번째 시〉-盧綸(노륜)  鷲翎金僕姑 燕尾繡蝥弧.수리의 깃으로 장식한 금복고 화살에 제비 꼬리 모양의 기치, 수놓은 蝥弧旗.獨立揚新令 千營共一呼.홀로 서서 새로운 명령을 떨치니 일천 진영의 군대가 일제히 함성 지른다.  2.通釋   장군이 지니고 있는 화살은 金僕姑인데, 이는 수리의 깃으로 장식했다.또한 장군이 들고 있는 깃발은 예전에 정백이 지니고 있었다던 蝥弧로써, 그 끝은 제비 꼬리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수를 놓아 화려하게 완성한 것이다.偉容에 찬 그가 臺 위에 서서 새로운 명령을 내리니, 一千 진영의 군사들이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명령을 준수한다.   3.解題   〈塞下曲〉은 변새의 풍광을 주로 묘사한 악부시로, 《樂府詩集》에..

255.玉階怨(옥계원)-李白(이백)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玉階怨〈옥계의 원망〉-李白(이백)  玉階生白露 夜久侵羅襪.옥계에 이슬이 맺혀 밤이 깊자 비단 버선에 스미네.卻下水晶簾 玲瓏望秋月.돌아가 수정렴을 내리고서 영롱한 가을 달을 바라보누나.  2.通釋   옥계에 이슬이 생겨나니, 밤이 오래되자 이슬이 비단 버선을 적신다.그녀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수정으로 된 주렴을 내리고 영롱한 달빛을 바라보고 있다.   3.解題   이 작품은 宮女의 怨情을 그린 宮詞이다.당시 황제에게는 수천 명의 후궁이 있어서, 많은 宮女들은 聖恩을 한 번도 입지 못한 채 오랜 세월 깊은 궁 안에 幽閉되어 고독한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이백은 이 시에서 그녀들의 불행한 생활을 간접적인 묘사를 통해 애절하게 표현하였다.1‧2구는 궁녀가 오래도록 섬돌에 서 있다가..

254.長干行 二首其二(장간행 이수기이)-崔顥(최호)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長干行 二首其二〈장간행 두 수 중 두 번째 시〉-崔顥(최호)  家臨九江水 來去九江側.내 집은 구강에 가까워 구강가를 넘나들었습니다.同是長干人 生小不相識.같은 장간 사람인데 어려서는 서로 몰랐네요.  2.通釋   내가 사는 집은 구강 가까이에 있어, 구강의 이쪽저쪽을 넘나들었습니다.같은 장간 사람인데도 어려서는 모르고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3.解題   여자의 질문으로 구성된 제1수에 이어, 제2수는 여자의 질문에 대한 남자의 대답을 내용으로 한다.질박한 언어와 진실된 정감으로 여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집이 장강 가까이에 있어 늘 구강 연안을 분주히 왔다갔다하는 생활을 하였고, 서로 동향임에도 지금까지 몰랐다는 말은, 이제 서로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담..

253.長干行 二首其一(장간행 이수기일)-崔顥(최호)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長干行 二首其一〈장간행 두 수 중 첫 번째 시〉-崔顥(최호)  君家何處住 妾住在橫塘.당신 집은 어디인가요 제가 사는 곳은 橫塘이랍니다.停船暫借問 或恐是同鄕.배를 멈추고 잠깐 물어봅니다 혹시 同鄕이 아닌지요.  2.通釋   귀에 익은 말투가 들리기에 물어봅니다.당신 집이 어디인가요. 제가 사는 곳은 橫塘인데. 반가운 마음에 배를 멈추고 물어보는 거예요. 그곳의 말투를 쓰는 것을 보니, 혹시 나랑 같은 동향이 아닌가 해서요.  3.解題   崔顥의 〈長干行〉은 원래 4수인데 《唐詩三百首》에는 그중 제1수와 제2수가 수록되었다.이 시는 그 첫째 수이다.樂府에서 남녀가 주고받는 형식의 노래를 ‘相和歌辭’라고 하는데, 이 시처럼 여자가 먼저 노래를 부르면 뒤이어 남자가 화답하는 형식..

252.哥舒歌(가서가)-西鄙人(서비인)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哥舒歌〈哥舒翰 노래〉-西鄙人(서비인)   北斗七星高 哥舒夜帶刀.북두칠성은 높고 哥舒 장군 밤마다 칼을 찬다.至今窺牧馬 不敢過臨洮.엿보는 오랑캐 기마, 지금까지도 臨洮 땅을 감히 넘어서지 못한다.  2.通釋   북두칠성이 높이 떠 있는 밤, 가서한 장군은 밤마다 칼을 찬다.지금까지도 서북 변방 오랑캐들의 기마가 침범할 기회를 엿보지만 감히 임조 땅을 넘어오지는 못하는구나.  3.解題   서북 변방의 주민들이 가서한 장군을 칭송한 노래이다.《御製全唐詩》의 주석에는 “天寶 연간에 가서한이 서안절도사가 되어 수천 리 땅을 거둬들여 위엄이 매우 크게 드러나니, 서북 변방의 백성이 이것을 노래하였다.[天寶中 哥舒翰爲安西節度使 控地數千里 甚著威令 故西鄙人歌此]”라고 하였다.1구에서는 서..

251.春怨(춘원)-金昌緖(김창서)

1.題目 作者  原文  解釋  春怨〈봄날의 원망〉-金昌緖(김창서)   打起黃鶯兒 莫敎枝上啼.툭툭 쳐 꾀꼬리 날아가게 하여 가지 위에서 울지 못하게 하노라.啼時驚妾夢 不得到遼西.우는 때에 나의 꿈이 놀라 깨면 님 계신 遼西로 가지 못할 테니.  2.通釋   꾀꼬리가 가지 위에서 노래하려 하지만 저는 툭툭 쳐서 꾀꼬리를 날려 보냅니다.만일 가지 위에 앉아 노래라도 부르면, 놀라 꿈에서 깨어버리니까요. 멀리 요서에 있는 당신, 꿈속에서나마 가서 만나보려는데, 꿈이 깨면 그나마도 못 가기 때문이지요.   3.解題   이 시는 여인이 수자리 살러 간 남편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幽怨을 풀어낸 시로서, 작자는 여인의 입을 통해 남편을 그리는 마음을 구어체로 표현하였다.앞의 1‧2구는 제목의 ‘春’자를 적절하게 짚어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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